안녕하세요?

헬프에 처음온건 작년 2008년 10월 달에 처음 왔는데요. 이제 헬프에 온지 부끄럽게도 1년하고도 1개월이 갓 넘어가고 있네요. 처음 헬프 어학원에 올 때는 공항에서 만난 저희 기수들하고 함께였는데 하나 둘씩 모두들 떠나가고 이제는 저 혼자 남았는데요. 가끔씩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디서 무얼 하는지 궁금하네요.

 

모두들 각자 맡은바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겠죠?

제가 처음 헬프를 선택해서 온건 저희 친척언니의 추천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사실 저에게 바기오는 그리 낯선 도시가 아닙니다. 2005년 여름 바기오에서 살고계시는 친척집에서 3개월간 영어 공부를 하러 왔었거든요. 그때 당시에는 이런 사설 학원이 필리핀에 있는지도 몰랐고 영어공부보다는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관광한다는 목적이 더 컸기 때문에 간단히 개인튜터를 구해 하루에 2~3시간씩 개인적으로공부를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한 시간과 돈 낭비를 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많은 헬프학생들이 어느 정도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학원이 아닌 헬프 밖에서 집에 구해 저처럼 개인튜터와 공부를

하시는 것을 생각하시고 많은 분들이 실제로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계시는데요.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과 저는 헬프가

아닌 학원 밖에서 개인튜터를 구해서 공부하시는 것은 절대 반대를 하고 싶습니다. 관광이나 재미를 위해서 나가서 사시

는 건 모르겠지만 절대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학원 밖에서 생활하시는 건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선 첫 번째 이유로 헬프 어학원이 제일로 자랑하는 스터디그룹을 하지 못하는건 영어 실력을 늘리는 빠른 지름길을 포

기하시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헬프 어학원에 오셔서 가장 힘들어 하시는 점이 보카스터디 참여와 많은 스터디 그룹에 참석하시는 것

을 힘들어 하시는데요.

 

제가 처음 헬프어학원에 와서 1달이 지나고 느낀 점은 저희 한달 동안 헬프어학원에서 배운 영어실력은 2005년 당시 3개

월 개인튜터와 배운영어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당시 개인튜터와 배운 영어는 아무것도 아니였던 거죠.

 

헬프에서 한달 동안 배운 영어는 그 수준과 양에서 많이 차이를 느꼈습니다.

 

처음 헬프에 와서 선생님과 개인수업시간에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지만 많은 분들이 영어가 입안에서만 맴돌고 답답함을 느끼실 껍니다.

바로 그 이유가 단어암기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무언가 의사표현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문법을 갖추지 못하고 단어만 말해도 그 의도를 우리가 알아차리듯이 단어만 제대로 알고 말해도 회화의 첫걸음을 떼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바로 그 부족한 단어량을 스터디그룹에서 채워 주는 겁니다.

단어를 외우면서 이런 단어들을 왜 외울까? 언제 이 단어를 쓸까? 또는 이런 패턴을 외워서 과연 실제로 우리가 쓸 수 있을까? 하고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시는데요.

 

제가 100% 장담합니다.

 

선생님과 대화하다가 언젠가는 그 단어와 패턴을 쓰는 날이 오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외부에서 일하시는 개인튜터와 헬프어학원 선생님들의 수준은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매달마다 많이

필리핀선생님들이 이력서를 가지고 지원을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경력과 대학성적을 보고 우수한 선생님들을 위주로

뽑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개인튜터는 보통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제 경험상으론 한 저의 개인튜터는 수업시간 내내 밖으로 나가서 놀자고 하거나 아니면 잡담을 하는 등 그리고 보통 이

런 선생님들의 수업자료들은 수준이 낮고 체계적이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단지 프리토킹을 하기 위한 경우라면 이런 선생님들은 문제가 없지만 토익이나 토플 등 전문적인 시험을 위한 경우라면

이분들은 경험이 없으시고 자료도 부족하지요.

 

하지만 학원의 경우 자료는 물론이고 선생님들이 경험이 풍부하시기 때문에 문제없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왠지 장사꾼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이건 절대적으로 제가 학원과 밖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토대로 제가 느낀 점을 말씀 드린 것 뿐 입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요.

 

그리고 한가지 더 제가 학생으로 오래 공부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 바로 체계적인 스케줄 없이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보통 매달 초 개인 스케줄을 받으시면 낮은 레벨의 학생들일 수록 그냥 준비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첫 수업을 들어가셔서 가장 많이 선생님께 질문 받는 것이 앞으로 한달 동안 뭘 공부 할 것 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미리 하루 전, 일요일밤에 스케줄은 받았을 때 이 선생님과는 토익스피킹을 공부하고 다른 선생님과는 토익라이팅을 공부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생각하고 수업에 들어가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보통 선생님들께서 읽기, 듣기, 쓰기, 등의 모든 것을 다 잘 가르치실 수 있으시지만 특히 각자 자신 있고 잘 가르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누구한테 물어볼 수 있냐고요? 부매니저나 고 레벨 특히 전달에 그 선생님과 공부하셨던 학생한테 물어보면 상세하게 많이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물어 보는거 고작해봐야 3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냥 다른 학생들한테 물어보면서 미리 학습계획표를 짜서 월요일에 들어가시면 선생님도 미리 준비하시고 학생들도 시간낭비 없이 한달동안 보람차게 선생님과 공부 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물론 레벨이 낮을 때 계획없이 공부했었고 많은 고 레벨분들이 하시는 실수가 계획성 없이 목표 없이 수업에 들어가셔서 선생님과 잡담만 하고 오신다는 겁니다. 물론 프리토킹도 나쁘지 않지만 주제가 있는 대화와 주제가 없는 대화에서는 현격한 차이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단어의 수준이나 문장의 구성에서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를 하시더라도 선생님과 주제를 정해서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이고 제가 학생으로 헬프에 있으면서 안타까웠던 점 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일 뿐이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꼭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래도 헬프에 1년 넘게 있었고 제 나름대로 느낀점이 있어서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겁니다. 다른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렇게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더 많은 얘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