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ilver입니다^^

 

제가 처음 롱롱캠퍼스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레벨 6을 수료하지 않으면 그린마일(고급숙소)에 갈 수있는 자격이 주어지

지 않았는데요 규정이 바뀌면서 스크린테스트를 통과하면 누구나 그린마일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그 첫번째 혜택을 받은 사람들 중의 한명이었던 거죠.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일찍 그린마일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를 뿌듯함과 동시에 제 영어실력이 향상된 것 같은 기분에 업 되어있었죠.

 

그러나 그린마일에서의 생활은 롱롱에서 힘들었던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빡빡한 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나름 롱롱에서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린마일에서 공부를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는 롱롱에서 받았던 것 그 이상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6시20분에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7시 아침 리스닝 클래스에 들어가서 쉐도잉을 연습하고 8시부터 4시간의 개인수업과 1시간의 그룹수업을 받고 남는 시간에 스터디 그룹 준비를 하고 점심시간엔 밥을 먹자마자 쉐도잉 검사를 받고 그리고 스페셜 수업을 듣고 그 다음 저녁식사부터는 자기 전까지 계속 스터디 그룹에 참가를 했었습니다.

 

보통 새벽 2시나 3시에 취침을 들고 했는데요. 정말 잠이 부족해서 수업시간에 졸기도 많이 하고 피곤도 했지만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도 저와같이 이런 스케줄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저는 불평불만을 할 수도 없었죠.^^

 

그리고 거의 월말마다 공개토론이나 프리젠테이션 또는 Public Speech 등을 통해서 매번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를 했는데요.

 

 

자는 시간도 쪼개고 만들고 준비하고 연습하고 매달마다 3주차 4주차에는 스트레스로 짜증도 많이 내고 왜 발표하기로 했나 이러면서 후회도 많이 했지만 프로그램 마지막 전날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단상에서 내려와 방에 돌아오면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한달동안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구나 무언가 또 하나 결과를 남겼구나 하는 자기 만족감이 그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촉매제같이 느껴졌습니다 제게….

특히 가장 잊혀지지 않는 발표는 Public Speech입니다.

 

젤 처음 콜린매니저님이 Public Speech를 스페셜수업으로 제안하시고 만드셨을 때에는 담당선생님이신 리오선생님조차 학생들이 수강하지 않을것을 걱정하시고 4명이상 듣지 않을시에는 가르치지않겠다고 하셨다죠.^^

 

그렇게 시작된 스페셜수업은 우려대로 적은수의 인원이 신청을 하고 수강을 했고 결국엔 그 달엔 총 4명의 학생만 발표를 하기로 결정을 했죠.

 

준비하면서 후회도 많이 하고 부족한점이 많아서 부끄럽기도 하고 정말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12번도 더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발표를 하고 그 다음달에는 정말 지원자들이 너도나도 발표를 하겠다고 했고 특히 기억에 남는 점은 한 여학생이 제 발표를 첫달에 보고 자기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얻고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정말 이렇게 누군가에게 나의 발표가 영향을 주고 자극제가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함을 많이 느끼고 저 또한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부족한 잠 때문에 그린마일에서 많이 힘들었다면 처음 그린마일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바로 쉐도잉 통과였습니다. 처음에는 점심시간에만 검사를 받는게 아니라 쉬는시간 아무때나 매니저님께 찾아가서 검사를 받는 식이었는데 콜린 매니저님과 로이매니저님께 하루에 기본 10번은 넘게 찾아갔던 것 같습니다.

 

안되면 돌아갔다고 또 다시 검사받고,,,, 정말 쉐도잉이 아니라 지옥같이 느껴졌던지 가끔씩 쉐도잉 검사가 없는 날에는 정말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보통 다들 물어보죠 쉐도잉이 왜 중요하냐고,,,, 물론 단기간으로 봤을 때는 도움 안됩니다. 시간 낭비고 괜히 스트레스만 받고 하지만 장기간으로 적어도 6개월 이상 꾸준히 하는 걸로 봤을 때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발음도 좋아지고 리스닝도 좋아지고.. 사람이 아는 단어를 보다 쉽게 머리 속에서 연상하고 기억하고 알아듣는 것처럼 쉐도잉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원어민의 단어발음을 듣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단어가 머리속에 기억되고 나중에 들을 땐 예전보다는 더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되는 거죠.

 

 

물론 정말 이 시간이 단기간에 나타나진 않습니다.

6개월 정도는 꾸준히 하셔야지만 본인도 모르게 느끼게 되는 거죠.^^

정말 헬프에서 영어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영어라는 언어는 정말 단기간에 익히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암기과목처럼 반짝 외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꾸준히 탑 쌓듯이 기초부터 튼튼하게 쌓아야지만 무너지지 않고 완성되어 가는 겁니다.

오늘도 힘들게 밤늦게까지 영어로 씨름하고 있을 우리 헬프 학생들 모두들 파이팅~!!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