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ELP 학원에서 6개월째 생활 하고 있는 Hoony 라고 합니다.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시고 열심히 공부 하고 계시죠?

우기기간이라 매일 2시쯤만 되면 비가 오는 바기오의 날씨는 참 독특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사실을 들었을 때 믿지 않았었는데 진실 이였어요. 저는 날씨에 상관없이 학원생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 6개월전의 저의 모습을 생각하며 글을 적어봅니다.

2009년 2월 14일 군대를 전역한 저, 머리에 든 지식이란 지식은 다 지워버렸던 저는 지금 대학교에 복학을 하면 다른 학생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영어 공부를 하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저에게 친구 한명이 HELP 학원을 소개시켜줬었죠. 그 친구는 벌써 HELP 학원을 5개월 동안 공부를 하고 간 친구라 HELP 학원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고 있었죠.

그 친구는 항상 저에게 너가 HELP 학원을 가면 공부 밖에 할 수 없다. 왜냐하면 HELP 어학원은 산위에 위치해 있고 주중엔 나갈 수도 없고 공부를 안 해서 시험을 망치면 벌금을 많이 내야 하는 스파르타 학원이다. 그리고 토요일엔 12시까지 무조껀 들어와야 되고 일요일엔 6시까지 들어와야한다. 만약 안들어 올 경우 주말에 외출을 하지 못한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걱정을 많이 했었죠. 내가 여기 가면 적응할 수 있을까? 과연 이 학원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 당시 저는 대학교복학이라는 큰 산을 피하기 위해 영어공부(해외연수)라는 것을 선택했었죠. 저는 한국에 있을 당시 고교 픽토리 영단어, 패턴 원리가 보인다 이 책들을 미리 공부하기 위해 샀었죠. 하지만 공부는 커녕 친구랑 도서관에 가서 항상 놀다가 술을 마시러 가곤 했었죠.

4월 2째 주 어느 날 저는 HELP 학원 오리엔테이션에 참가 하기 위해 부산을 갔어요. 거기에서 많은 형들, 누나들, 김성애 팀장님 김미진 실장님을 만났어요.

저는 그때 많은 생각을 했었죠. 다른 분들은 영어공부를 준비하고 여기에 왔겠지? 난 지금까지 놀기만 하고 뭘 했을까?

4월 23일 저는 어느덧 비행기에 몸을 싫고 있었죠.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로 오는 동안 필리핀이란 곳은 어떨까? HELP학원이란 어떨까? 내가 가서 영어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필리핀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필리핀이란 나라는 어떤 곳일까? 라는 호기심 반, 걱정 반이 많이 들었죠.

마닐라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 저는 이곳이 사람이 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너무 더워서 사람이 그냥 지쳐 버렸어요. 다른 분 들은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HELP 학원에 처음 도착한 후 생각을 했죠. 와 ~ 여긴 진짜 완전 산위에 그냥 건물이 하나 있네. 진짜 공부 밖에 할 수 없는 곳이구나.

그리고 영어 이름을 정하는 순간이 다가왔죠. 마닐라 공항에서 아는 형이 좋은 이름을 준다고 해서 저는 정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형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저는 이름을 받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저는 저의 한국 이름 Hoon + y 를 해서 Hoony 란 이름을 갑작스럽게 선택해서 쓰게 되었어요.

다음 날 저는 레벨 테스트를 받았죠. 그리고 오후에 제가 제 레벨을 받은 순간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왜냐하면 설마 레벨 1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던 저는 레벨 1을 받았죠. 저는 레벨 1을 받은 순간, 같이 온 형들이랑 누나들이 저를 많이 놀렸어요. 저는 자존심이 많이 상했어요. 그리고 저는 절대로 수업에 결석을 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다른 사람들 보다 나은 실력을 갖고 싶어 했었어요.

처음 시간표를 보았을 때, 제 선생님들은 GiGi, Tina, daisy, 그리고 C2 였었죠. Gigi 선생님은 한국에서 오래 알아왔었던 것처럼 친한 누나 같은 선생님 이였죠. 항상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를 많이 북돋아 준 선생님 이였어요. 선생님 Tina, Daisy 아주머니 선생님이였죠.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항상 보살펴 주면서 영어를 가르쳐 주는 참 고마운 선생이였죠. 마지막으로 선생님 C2 제 친구의 예전 선생님으로써 한국 학생들과 영어로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준 선생님이였죠.

프로그램이 시작한 처음 날 저는 처음 외국인을 직접 상대한다는 두려움과 호기심에 너무 긴장을 했었죠. 그리고 저는 처음에 선생들이 말하는 영어들을 알아들을 수도 없을뿐더러 저는 영어를 말할 수 없었죠. 단지 영어 단어 몇 개를 나열 하는 그 정도 밖에 할 수 없었죠. 아마 처음 오신 분들은 이 기분 이해 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이게 나의 실력이란 걸 인식하고 저에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무었일까? 내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지 영어실력을 많이 늘릴 수 있을까?

그리고 결정 했죠. 첫 째달은 단어랑 패턴을 죽기 살기로 외울 것이라고. 저는 당시에 Daily test, Weekly test 를 저의 자존심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틀리는 게 너무 싫었어요. 또한 그룹스터디 같은 경우, 저는 사람들 앞에서 문제를 틀리면 너무 쪽팔리는 기분이 많이 들어 열심히 외웠어요. 그리고 패턴을 외우면 수업시간이랑 주말에 밖에 나가서 패턴을 사용 할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그러나 그건 저에겐 쉽지 않았죠. 왜냐고요? 저는 당시에 외국인이랑 대화하는 것 자체에 두려움을 많이 갖고 있었고 저의 영어실력은 바닥권이 였어요. 2주가 지난 후 선생님들이 저에게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줘서 저는 수업에 참가하는 것이 재밌었어요. 저는 그 순간부터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것 같아 좋았어요.

2개월 째 저의 선생님들은 Cris, Meg, ellen, jackie 였죠. 선생님 Cris는 제가 공부해야할 방향을 제시한 선생이였어요. 그리고 항상 저에게 영어책을 많이 읽는 것이 영어 공부에 많이 도움 된다고 말해주곤 했죠. 선생님 Meg 는 다들 알고 계시죠? 선생님 Weng의 딸이라는 것을? 항상 그룹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재밌게 해주고 영어공부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해주었죠. 선생님 Ellen 저와 같이 수업시간에 춤을 추고 노래를 한 첫 선생님이였죠.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부끄러워져요. 선생님 Jackie 웃음이 진짜 많은 선생님이고 제가 웃기자고 한말도 아닌데 웃는 성격이 좋은 선생님이였죠. 2개월 째 접어든 저는 영어실력 향상에 대한 고민에 빠졌어요. 난 열심히 단어도 외우고 패턴도 외웠는데, 왜? 도대체? 영어실력은 향상 되는 기분이 들지 않고 똑같은 거 같지?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곤 해서 선생들과 많은 상담을 했었죠. 제가 상담을 할 때 마다 선생들은 저에게 말을 했죠. 너는 너가 영어실력이 향상 되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나 (선생)은 너의 영어실력이 향상 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니 너는 항상 미래를 보고 열심히 공부하면 어느 순간 너의 영어실력은 크게 발전해 있을 것이라고 용기와 격려를 주었죠.

레벨 3때 저의 선생님들은 Kat, Celia, Joyce, Dee 였어요. 레벨 3이 되었을 때 저는 레벨 2 때 보다는 좀더 편안한 기분에서 수업을 할 수있었어요. 선생들과 좀 더 친해져서 서로 장난도 가끔씩 치고 열심히 공부도 해서 저는 수업에 참가하는 것이 너무 재미 있었어요. 선생님 Kat 은 저랑 나이가 같고 박사과정을 대학교에서 공부중이라서 그런지 똑똑했었고 학생들을 친근하게 리더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생님이였어요. 선생님 Celia 할머니 선생님으로써, 그룹 시간에 가끔 지루하긴 했지만 학생들에 대한 가르침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한 선생님이였죠. 선생님 Joyce 카리스마가 있는 여선생님으로 항상 저에게 발음을 지적해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 선생님이죠. 가끔씩 한국에서 본 여군 장교 같은느낌을 많이 받았었죠. 선생님 Dee 제가 선생일 때 임신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배고파 하는 선생님이였고 Writing 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저에게 잘 가르쳐준 선생이였어요.

레벨 4 때 저는 Cariza, C2, Yolly, maui 라는 선생님을 만나게 됬어요. 선생님 Cariza 가끔 저는 수업 시간에 생각을 했어요. 와 이 선생은 정말 재미있고 한국말도 좀 할 줄 아는 거 같다. 춤추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선생님이 였어요. 선생님 C2 레벨 1떄 저의 그룹선생이여서 그런지 다시 수업에서 만났을 때 너무 반가웠고 선생님도 저를 반갑고 친근하게 대해줘서 이모같은 느낌? 을 받았죠. 선생님 Yolly 항상 제가 말을 잘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뭔가 모자란 것이 있으면 많이 채워주었죠. 그리고 제가 새로 외운 단어를 사용 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 가는 선생님이였어요. 선생님 Maui 처음엔 너무 엄격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나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고 한 걸음 더 영어실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많이 준 선생이 였어요. 제가 지금 생각을 하면 레벨 4 일때, 저는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레벨 5 때 Noah, Jeff, Christine, King 이 제 선생이었죠. 제가 처음 그룹 수업을 들어 갔을 때, 어머나!! 나는 문법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너무 모르는 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문법 공부를 예전부터 조금씩 했지만 지금은 예전 보다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가 생각 했을 땐 문법이란 걸 배워야만 보다 나은 영어 실력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문장의 구조를 모르는 경우 단어를 외워도 어디에 위치 시켜야 제대로 된 문장이 될지 알 수 없어서 그건 무의미 한거 같아요. 선생님 King 항상 나의 발음을 자주 지적해주고 문법을 잘 알고 있는 선생이였어요. 가끔씩 선생님이 농담을 하는데 제 생각엔 별로 재미 없었어요. 선생님 Noah 귀여운 아기도 가지고 있는 엄마 선생이지만 얼굴은 완전동안이에요. 가끔씩 이 선생님은 한국 사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선생님 Christine 의 웃음소리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호탕한 웃음소리( 하하하하하하하 ) .학생들이 편하게 말을 할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또한 옆집 누나처럼 친근하죠. 선생님 Jeff 항상 저랑 점심을 같이 먹었던 선생이고요. 이 선생으로 인해 저는 필리핀 선생님들 음식을 매일 먹었어요. 다른 나라의 음식을 하나씩 맛본다는 것은 그 나라에 대한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 저였기에 거리낌이 없었고 좋았어요. 그리고 이 것은 선생들과 제가 더 친밀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죠.

저는 이제 필리핀에 있은 지 6개월 째 에 접어 들고 있어요. 저는 아직 영어실력에 대해 만족하지는 않고 있어요. 왜냐하면 아직 제가 정해 놓은 목표에 비해 부족하기에 열심히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많은 학생분 들도 자주 생각 하실거에요. 나는 공부를 많이 하고 여기에서 좀 지낸지도 됐는데 왜 영어 실력은 제자리 일까? 왜 향상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자주 빠지시곤 하죠? 저 역시 이런 고민에 자주 빠지곤 해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열심히 공부를 하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실력은 많이 향상 되었다는 거에요. 그리고 저는 헬프 학원에서 외국인을 봤을 때도 대화 할수 있는 자신감을 배웠어요.

저는 헬프에서도 그린 마일 보다 좋게 공부 할 수 있다고 생각을 가지는 한 학생이에요.

만약 선생님과의 대화하는 것을 너무 좋아 한다. 그러면 자신의 수업시간이 아니더라도 1층, 2층을 한 바퀴 돌면 분명히 결석한 학생들로 인해 쉬고 있는 선생님들이 있을 거에요. 그러면 그 선생님들 방에 들어가서 자기소개 하고 영어 대화를 나누는 방법도 있고요. 음료수 같은거 하나 사가지고 들어가면 더 좋겠죠? 수업이 끝난 후 상담사와 스터디 홀에 있는 선생님들과 이야기 하는 것도 영어 대화능력을 향상 시키는 좋은 방법이에요. 마지막으로 청소하시는 분, 비서들, 간호사 역시 저희 보다는 영어실력이 나은 편이라서 대화를 많이 할려고 노력 하시면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될 거 에요.

그리고 스터디를 참가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저는 비추천하네요. 저도 예전에 패턴, 보카 스터디를 하기 싫어서 혼자 공부 해봤는데 제가 만든 계획 대로 실행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잠오면 방에 가서 자고 공부를 하기 싫으면 나 오늘 공부 많이 했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놀기만 하면서 자기 만족을 한거죠. 제가 생각 했을 땐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를 만들어서 공부하는 것이 공부 효율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해요. 같이 열심히 공부 할 마음이 있고 책임감이 있는 학생분 들이랑 보카, 패턴, 토론, 문법, 토익 등등 을 만들어서 하신다면 가장 좋은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페셜 수업 같은 경우에도 자신의 하고 배우고 싶은 분야의 수업을 선택해서 공부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개인수업 3시간, 그룹수업 2시간, 스페셜 수업을 잘 활용 한다면 집에 돌아 갈 때 쯤엔 올 때와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어요.

저도 HELP 학원에 있는 한 학생으로써, 지금 있는 학생들보다 조금 더 오래 공부한 학생으로써, HELP 학원에 있는 학생 모두가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서 각자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으면 좋겠어요. 모든 학생분들이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래요. !!!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