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밥! 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하루 삼시세끼를 다 학원에서 때워야 하는데 학원 밥이 맛 없으면

정말 살맛이 안 나겠죠?

 

한 달간 급식을 먹어본 느낌으로는

기가 막히게 맛있진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

한국음식을 필리피노가 만드는 거고 필리핀 재료로 만드는 거라 한국의 맛을 고대로

옮기기는 좀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가끔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는 밥이 나오기도 하고

가끔은 듣도보도 못한 반찬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래도 먹을만한 메뉴가 나오는 날이 더 많아요

제가 경험한 기가 막히게 맛없는 메뉴는 오뎅을 마요네즈에 버무린 뒤 고추가루 묻힌 거였어요........,

안 먹으면 되니까요...뭐........

 

아침 메뉴는 죽, 빵, 반찬1, 각종 잼, 음료, 양배추 샐러드&마요네즈, 계란 입니다.

 

죽은 들어가는 재료가 뭔가 매일매일 바뀌는 것 같아요.

하루는 파같은게 들어가있고 하루는 당근이 들어가있고 어떤 날은 노란 죽이 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아침에 먹기로는 부담없고 괜찮아요 맛도 나쁘진 않습니다

 

반찬 1은 스팸과 비슷하게 생긴 구운 햄, 볶은 소시지, 양념이 첨가된 캔참치 등이 돌아가며 나옵니다

계란은 어떤 날은 삶은 달걀이 어떤 날은 스크램블 에그가 어떤 날은 계란전(?)이 나와요

 

음료는 뭐 파인애플 쥬스, 망고쥬스, 아이스티 같은게 나오고

빵은 식빵이 나오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팬케이크도 나와용

 

점심과 저녁은 한국에서 먹는 것 같이 나와요.

갈비찜, 칼국수, 육개장, 설렁탕, 나물들, 튀김, 돈까스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