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들과 씨사이드 마켓으로 고고싱 합니다.

 

저희는 코리안 메니저님께 여쭤봐서 cubao MRT station 으로 택시를 먼저 타고 가서

MRT를 타고 시사이드 마켓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MRT가 익숙하지 않은 저희같은 사람들에게는 비추입니다.

 

cubao까지 택시비60페소. MRT11페소 내려서 또 택시 40페소 등등.

차라리 택시 타고 가시면 대략 150 안으로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씨사이드 마켓으로 들어서면 우리나라 동네 수산시장같습니다.

대부분의 가게 오너들이 중국인들이라 머리 까맣고 동양인을 보면

필리피노들이 중국인이냐 묻습니다.

 

중국인이면 할인이 더 된다는....ㅠㅠ

 

하지만 저희는 2kg이 넘는 랍스타를 처음에 3000페소를 부르는겁니다.

그래서 다른가게로 가니 또 따라 붙어서 500씩 내립니다.

그래서 저는 1200에 낙찰 봣습니다.ㅎㅎ ^^v

그리곤 새우를 1kg샀습니다.새우랑 랍스타랑 합해서 2000페소.

 

여자 세명이었기에 그렇게 많이 사지 않고

그냥 새우와 랍스타만 사고 적당한 가게를 골랐습니다.

 

제일 앞에 위치한 가게가 제일 좋습니다.

 

그곳에 가면 요리를 해주는데 저희는 새우가 좀 많아서 반은 스팀으로 찌고 반은 덴뿌라를 했습니다.

그리고 칠리소스로 요리해주는 랍스타를 선택했구요

소프트 드링크랑 갈릭라이스를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요리 주문이 약 700페소 였습니다.

 

칠리소스로 버무려진 랍스타가 진짜 최고 맛있습니다

눈물납니다.ㅠㅠ

새우가 제 팔둑만합니다.

눈물납니다.ㅎㅎ

 

그렇게 한참 허겁지겁 먹다보니 옆테이블에서 연주를 해줍니다.

팁을 따로 주거나 하지 않아도 되서 좋으나 민망합니다.ㅎㅎ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씨푸드 엄청나게 먹고나니 행복했습니다.

 

돌아올때는 그냥 택시로 150쇼부봐서 퀘존까지 다시돌아왔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