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어학 연수 12주 프로그램을 마치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참 빨리 가는 거 같다. 필리핀 처음 도착할 때 실감 안 나서 멍하니 있었던 게 어제인 거 같은데 지금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이제 돌아가는 일만 남아 있다.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이쪽 필리핀 어학 연수 경험을 글로 남기면 여러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을 가고 글을 올리게 되었다.

계기

나는 작년 아니 몇 년 전부터 영어 공부를 계속해 왔다. 2007년 에는 1년간 미국에 살아온 경험도 있고 그 후에 고등학교에서도 영어를 꾸중이 하고 도서관 가서 종종 영어를 공부하곤 했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우리 부모님이 느끼는 것은 내가 오래 공부한 만큼 점수가 안 나오는 것이다. 외국에 살다 와서 그런지 스피킹하고 리스닝은 어느 정도 되지만 라이팅이나 리딩에서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곤 했다. 그렇게 영어에 대한 불만족 감을 느낀 체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다니던 어학원에서 한 토익 강사님께서 학생들에게 해준 말이 머리에 계속 맴돌게 되었다. “영어를 정말 잘하려면 3~4개월 정도 혼 심을 다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 말을 계속 되세 기면서 점점 공감하게 되었다. 생각을 해보면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3개월간은 정말 많이 힘들어 하지만 그 이후로 차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점점 자신감이 늘게 된다. 나 또한 미국 생활을 기억하다 보면 3개월간을 너무 힘들어 우는 적도 있었지만 그 이후론 점점 입이 열리고 귀가 트이는 것을 경험했다. “이러면 안되겠다 3개월간 열공해서 영어 실력을 한번 더 쭉 올릴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다짐을 갖고 인터넷으로 부모님과 함께 어학 연수에 대한 정보를 찾게 되었고 마침내 시애틀 어학원에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시애틀 어학원을 선택한 이유?!

외국에 1년간 살아온 나는 영어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다. 마음대로 영어로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읽을 수 있고 쓸 수 있는 환경이 사람들이 영어를 계속 연습하게 되고 그러므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일반 의사 소통은 별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나한테는 토플을 가리키고 공부시키는 어학원에 필요했다. 토플 점수 높이는 걸로 따지면 우리나라 서울 강남에 가서 3개월간 토플만 계속 파는 것도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한 어학원도 영어를 자유자재로 연습하는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애틀 어학원을 선택했고 그리고 지금 와서 그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애틀 어학원은…….

마음 편히 공부하기 좋은 장소인 거 같다. 우선 급식이 맛있어서 먹는 거에 대해서 별 문제가 없고 각방에 에어컨에 설치되어 있어서 더운 필리핀에서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고 또한 몇 시에서 몇 시까지 공부하는 시간을 주어 저서 자기 관리가 잘 안될떼 잡아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여러 학생들끼리 서로 서먹서먹하다는 느낌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있어서 참 좋은 거 같다. 선생님들도 자신 힘닿는 데까지 학생들을 도와 주어서 무언가 모르는 게 있으면 바로 바로 잘 알게될수 있다.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농구장과 탁구장이 있어서 운동으로 피로를 풀고 다시 돌아가 더 집중하며 공부할 수 있다. 또한 토플 시험기간인 경우에는 모의 토플을 자주 치를 수 있어서 실전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최근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단어 시험을 치르곤 해서 정기적으로 보카실력을 기를 수가 있다. 스피킹 공부를 할 학생들은 위해 따로 방도 제공해 주어서 마음 편히 스피킹 공부할 수 있다. 적어도 시애틀 어학원에 있는 동안 어떠한 문제 때문에 공부에 방해된다 하는 건 없고 오히려 하루 종일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이 참 좋은 거 같다.

 

마지막으로 전해들이고 싶은 말.

필리핀은 무덥고 습한 기후가 항상 있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것이 많은 사람들을 느슨하고 게으르게 하기 나름입니다. 이러한 것을 극복하려면 철저한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여기서 매번 느끼곤 했습니다. 설령 혼자서 관리하기 어려우시면 주변에 마음이 맡는 학생들과 같이 서로를 점검해 가면서 자신의 목표를 향에서 흐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설령 자기 관리가 잘 안돼 어서 자기 자책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할 수 있다는 자신의 믿음을 걸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또 간혹 어학원에서 공부하다 보면 “과연 여기서 주는 과제만으로 원하는 만큼 영어를 늘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간혹 던지기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의구심이 들어도 학원에서 주는 과제나 공부를 묵묵히 따라왔습니다. “이곳 저곳 옮기다 보면 더욱더 복잡해 지고 많은 시간과 돈도 낭비하게 될 거 같아 가지고 이왕 온 겸 그냥 여기서 공부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12주 어학 연수 프로그램을 마치니까 좋은 성과가 나오더라고요. 부디 여러분들도 열 공하셔서 원하는 만큼의 영어 실력을 늘이시기를 바랍니다.

 

From Daniel

 

2010년 4월 26일 71/120점으로 토플 Pre-Inter 프로그램을 시작한 Daniel은 약 6주 후인 6월 12일 실전 iBT TOEFL 시험에서 96점을 맞았습니다. 현재 7월 10일 실전 토플 시험을 치른 후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