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정말 빠르네여... 이곳 도착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신입생들이 속속들 도착하고 있습니다. 곧 방학때고 해서

 

더 많은 신입생들이 올거라고 하네요... 곧 우기다 우기다 하는데.. 비는 여전히 안오구 있어요.. 와봤자 단 10분 ㅎㅎ

 

오늘도 뜨끈뜨끈하니 아주~~~~~~~~~~~~~~~~~ ㅎㅎ 근데 더운것도 어느정도 익숙해진거 같아요.. 첨에 이곳에 도착했을땐

 

정말 이곳 사람들은 에어컨 없이 어떠케 사나 싶었는데..  지금은 나름 이 더위에 익숙해 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펠라의 외관모습을 많이 찍어주셨는데요.. 저는 속속들이..  미쳐 생각지 못한 부분들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기숙사 외관은 뭐 많이들 보셨쬬?지금 사진은 룸으로 들어가는 입구 계단.. 그리고 방들이 쭉 이어져 있는 복도입니다..

 

제가 이곳에 새벽에 도착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살짝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냥 뭐 여러분들이 보시고~ 아 ! 내부는 이렇구나!! 판단하세요

 

여성분들.. 알고계신가요? 이곳은.. 도마뱀이........많답니다... 저 첨엔 몰랐어여.. 필리핀이 도마뱀과 친한 나라라는걸 ㅎㅎ

 

근데... 씻고 나오는데.. 현관문 앞에.. 왠 커다란 녹색 지렁이 같은게 꿈틀거리길래.. 정말 미친듯이 소리질렀답니다.

 

알고보니.. 도마뱀이래요 ㅠㅠ  전 정말 도마뱀이 있는줄 몰랐어여..근데 많아열 ㅠㅠ 여기 와서 알았어여 새끼손가락 만한

 

싸이즈도 있고.. 손바닥 만한 도마뱀도 봤어여.........으악... 다행히 아직까지 제 방에선 못봤는데.. 나올까봐 무서워요.

 

근데 도마뱀은 불가피 한가봐여.. 같이 살아야 된데여.. 여기 부원장님 말씀이 흑흑..

 

저렇게 복도 벽쪽에서 도마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 알고 오셔요

 

 

 

 

이곳은 외부에 있는 화장실 입니다~ 룸안에 있는 화장실이 아니구.. 외부 화장실이요... 티쳐들도 같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되겠네요

 

화장실로 진입하는 길이.. 좀 으스스 하죠? ㅎㅎ 전그래서... 이곳 화장실을 이용해 본적은 딱 한번밖에 없구요.. 왠만하면

 

기숙사 화장실 갑니다... 이곳은 휴지도 없고.. 물도 안나오구..말그대로 그냥 공중화장실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요.

 

남자분들이야.. 그냥 급한대로 애용할 수 있다 치지만.. 예민한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조금 힘들거 같아요 ㅎㅎ

 

 

 

어느덧 밤이 깊었네요.. 오늘은 또 인터넷이 제법 되네요.. 이렇게만 되도 소원이 없겠다~

 

평균 한주에 신입생이 10~15명 정도 오는걸로 알고있는데..이번주말엔 30명정도가 온다네요.. 곧 방학이 다가와서 그런가봐요.

 

이제 밤엔 제법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 틀고 생활하고 있답니다.. ㅎㅎ 이러다 필리피노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여

 

자 그럼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