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소하지만 구체적인 일상생활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우선 빨래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시전까지 맡기고 찾을 수 있고요.

상태는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아요.

옷이 많이 낡아진 듯한 느낌에 구김도 많이 졌더군요..

비싼 옷이나 면이 아닌 소재의 옷은 그다지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리고 속옷이나 양말, 그리고 대부분 티셔츠는 손빨래를 하는데 아무튼 이를 위해 옷걸이를 몇 개 갖고 오시면 좋을 듯 하네요..

저녁에 샤워 후 방에 옷걸이에 걸어서 두면 다음 날 아침이면 금방 다 말라있어요...

방이 많이 건조한 듯...

또 밖에 매연이 심하고 환경이 좋지 못해서 창문은 안 열고 살아요...

 

그리고 에어컨 전기료는 나중에 사용량을 계산해 지불해야 한다고 해요..ㅎㅎ

방이 더워서 에에컨을 많이 쓰는데 걱정이예요...

그래서 자는 시간 이외에는 도서관에 가서 주로 시간을 보내요...

잘 때도 타이머를 설정해 두고 자는데 중간에 더워서 깨서 다시 좀 틀다가 끄고 잘 때가 많아요..

보증금 면목으로 3000페소를 냈는데 여기서 나중에 에어컨 전기료를 빼고 준다고 했으나 잘못하면 돈을 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절약하시길..

아니면 한국에서 작은 선풍기를 갖고 오세요..

저도 그 생각을 못한 게 아쉬워요..

 

 

 

 

에어컨 전기료만 나중에 사용량만큼 부담하는 거라서 여기서 선풍기를 사는 사람도 종종 있어요.

덥기는 하고 에어컨은 돈을 지불해야 하니까...

그리고 참고로 1k/w에 14페소 정도라고 하네요.ㅎㅎ

성능이 좋지 않아서 틀어도 별로 시원하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