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오래간만에 다시 글을 쓰네요.

좀 바쁘기도 하고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이제 이 곳에 온지도 2주가 지났네요.

하루하루는 시간이 금방 간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돌이켜보니 참 시간이 빠르게 흘렀네요.

저는 cella 1 과정을 듣는 학생으로 수업 후 저녁에는 예습,복습 및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자정이 되기 일쑤네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여기 셀라어학원은 과정이 2개로 나눠져 있어요.

제가 선택한 cella 1은 1:1수업이 6시간, 원어민강사와 그룹수업이 1시간으로 수업마다 매일 시험을 치고

출석 90%이상, 시험점수(월말시험 포함) 평균 85점 이상일 경우 월마다 4000페소를 장학금으로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esl과정이 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1:1수업 3~4시간,  그룹수업 3시간 정도 된다고 들었어요.

 

저는 무엇보다 말하기가 안 되어서 연수를 오게 되었는데 1:1수업이 많다보니 좋은 것 같아요.

쉬운 단어도 잘 생각이 나지 않고 입으로 말할려니 힘드네요..

매 시간마다 좌절을 느끼고 있어요.

얘기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표현을 못하는 그 답답함이란...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그래서 더 공부를 하게 만들죠.

그래서 튜터한테 답답함을 얘기하니 여기 대부분 학생들이 겪는 일이라면서 한,두달 지나면 한결 말하기 쉬워질거라며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영어책을 큰소리로 읽고 미드나 팝송을 통해 발음이나 억양을 모방하는 연습을 많이 하라고 하네요..

아직 2주 밖에 안 되어서 말하기 실력이 늘었다 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첫 주보다는 단어도 조금씩 생각이 나고..

역시 연습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사진은 11층 스카이라운지에서 마을을 찍은 사진이예요.^^

바다와 하늘이 참 예쁘죠~

그럼 세번째 글에서 교재와 수업방식, 하루일과 등을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