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잤지만 새벽에 나는 일어났다.

비치에서만 놀았기 때문에 말라파스쿠아 내륙의 아침은 어떨지 궁금했었다..

 

모두들 자고 있는 방에서 나와 혼자 산책을 하며 말라파스쿠아의 아침을 느껴보았는데.

다들 외국에서 온 이방인이 신기한지 계속 쳐다본다.^^;;

 

그리고 숙소에 물 1리터짜리를 50페소에 팔던데 내륙의 구멍가게에서는 6리터짜리를 80페소에 판매한다..

어제 과음을 하고 갈증이 심할 배치들을 위해 물을 사서 힘들게 가지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배치들을 깨워 아침을 먹고

우리는 오토바이투어를 시작하였다.

 

말라파스쿠아는 정말 예쁜 섬이었는데

우리의 숙소는 섬의 남쪽이었다.

 

하지만 나는 동쪽이나 서쪽에 리조트만 더 좋다면 그쪽으로 가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그럼 비치나이트를 이용못하겠지만.. ㅜㅜ) 

우리는 이 오토바이투어를 했었는데 섬의 북쪽에 가니 정말 초.. 초 아름다운 비치가 나왔다.

거기는 리조트가 아예 없는데 ㅜㅜ

왜 말라파스쿠아가 리틀보라카이라 불리는지 알만했다.

 

오토바이투어는 1대에 150페소인데

정말 아름다운 비치에서 잠시 놀수도 있고

그리고 걸어서 가기 힘든 말라파스쿠아 내륙에서 주민들이 사는 모습도 직접 볼수가 있다.

 

말라파스쿠아 여행은 1인당 2500페소를 썼는데

만약 여행을 갈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조언한다.

12명이 밴 1개를 빌려서 가는게 가장 저렴하게 갈수 있다고.

우리는 밴 2개를 빌려서 그만큼 편했지만 1인당 약 500페소를 더 썼으니

잘 판단해서 여행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말라파스쿠아. 필리핀 첫 여행지로 선택하길 정말 잘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