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 텀을 두고 연수일기 2를 쓰네요.

 

세부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뒤로, 학교다니랴, 학원다니랴 친구들 만나느라 시간이 없었어요.

 

ㅎㅎ그럼 연수일기 2 시작할게요.

 

오늘은 세부 첫 느낌과 공항에서 학원도착까지의 일들을 적어 볼게요.

 

 

닭장같은 세부퍼시픽을 타고선, 4시간정도의 비행을 끝내고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했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는 안덥더니, 입국 심사대 줄 서 있을때는 짐도 많고 짜증도 나서 땀 삐질삐질나고 후덥지근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웃긴게, 그때 공항에 있던 사람들 전부 다 한국인이었어요. 비행기 편성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진짜 저를 둘러싼 모든 이들이 전부 레알 한국인.ㅋㅋㅋㅋ 그래서 좀 후회했더랬어요. 진짜 한국인 많네...''이러면서 ㅋㅋㅋㅋ

 

어쨌든 입국 심사를 끝내고, 짐 찾고, 사람들 나가는 쪽으로 따라나가니 많은 학원에서 피켓 들고 자기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더라구요.

 

어렵지않게 펠라 피켓을 찾아서 픽업담당자한테 쭈뼛쭈뼛 이름을 얘기하고, 리스트에서 이름 체크하고

 

생수 하나 받고(센스 있다고 생각했어요ㅋㅋㅋ) 잠시 공항 언저리에서 대기해요.

 

그리고서는 도착예정인 학생이 다 모이면 밴타고 슝슝 이제 학원으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