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많은 직장인들이 세부에 오기 전까지 전편에 이어 준비해야할 많은것들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다..

일단은 “돈” 이다. 물론 학원에 오면 부모님들이 보내주신 학생들도 많지만

보통 직장인이라면 자기돈으로 올테니..금전흐름부터 이야기 해보겠다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계좌는 이랬다.

국가직 수당계좌, 월급통장, 주식계좌, 주택청약부금, 수시입출금 계좌 등..

1. 현금 흐름의 일원화

필리핀의 인터넷 상황은 최악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듣고 돈은 한쪽으로 다 몰았다.

“sc제일은행 두드림 통장..” 인터넷 뱅킹으로는 얼마를 보내던 수수료가 무료이다.

물론 대출금, 보험등 한국에서 빠져나가야할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피드백 해야한다.

5월에는 국세청홈텍스도 있는데 조금은 걱정이다. 직장인들이라면 2월과 5월은

피해야 할 것 같다. 연말정산과 홈텍스..

2. 씨티은행 국제 현금카드 3장

우리나라에는 좀 생소하게 들리는 씨티은행.. 그래도 해외에서는 여기 만한 곳이 없다.

많은 지점에 얼마를 뽑던 수수료는 1달러 라는 사실..

당장 계좌를 만들고 국제현금카드용으로 3장을 달라고 말하라!

어디선가 보면 카드를 씹는다고 하는데 필리핀은 잠시 넣었다 빼는 방식이기

때문에 씹힐 리가 없다. (물론 내 의견)

3. 실업급여 수급 여부

노동법상 180일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권고 사직이 기본이지만 계약만료, 장거리 출퇴근자, 친인척 병간호등 자신이 범주에 해당되는지 확인해야한다. 만약 확인된다면 실업후 1년이내에 신청만 하면 되기 때문에 연수후 토익공부하는 시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수있을 것이다 보통 300~400만원 (3개월) 받을수 있다.

4. 기타준비물

노트북(필수), 전자사전(필수), 디카(필수) 옷(긴팔은 1개만 챙길 것), 수건, 수영복,

슬리퍼 2개, 개인적으로 먹는 약, 양말 최소의 준비물만 적었다.

필리핀에선 모든걸 다 꽤나 싸게 판다. 걱정 말고

몸만 오라! 걱정하는 온갖 화장품 선블록 샴푸 세안제 기타등등..모든걸 판다..

혹시 에어컨이 추워서 긴팔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바기오 이외의 지역이면

“네 필요 없습니다 라고 말해줄정도로 덥다..”

5. 역시나 “돈”

환전은 일단 500불을 해오길 바란다.

씨티은행 카드를 만들었다면 환전하지말고 첫날 생필품사러가는 곳(아얄라몰)에서 인출하는게 가장싸게 먹힌다. 오늘 인출해보니 1원당 24.9php 정도로 환전이 가능하다 (수수료제외) “외환은행” 온라인환전을 이용하면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들어주니 꼭 확인하길 바란다.

지겨운 준비물 이야기는 끝났다. 다음편에는 세부 도착전까지의 이야기를 써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