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욥~~~!!! ㅋㅋ

오늘은 신나는 일요일입니다!! 점심먹고 스타벅스에 쳐박혀 겨울을 경험하다가 기숙사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기분이 좋아진 린입니다,, ㅎㅎ 오늘의 저녁메뉴는 쫘잔~ 돼지고기 수육이었었요. 먹는다고 정신이

빠져 커걱~ 사진을 찍어서 여러분께 보여드렸음 좋았을걸 ㅠ.ㅠ 사진이 없네요.

하지만~ 주먹만한 돼지고기 수육에 깻잎, 상추, 배추, 마늘, 고추 등~ 한국에서 쌈싸먹을때 먹는 아이들은

모두다 완벽히 갖춰져 있다구요,, 크극~ 또먹고 싶다 ㅜ,.ㅠ

 

여기서 한가지 팁~!! CNN 영어 기숙사에 계시는 부사감님이 우리의 식사를 책임져주고 계신데요. 우리가

먹고 싶은 메뉴를 말씀드리면,, 가까운 시일내에 우리의 뱃속으로 그 메뉴를 맞을 수가 있겠어요. ㅎㅎ

이번에도 라면 ㅠ.ㅠ 감동받았어요~ 크흑 ㅠ.ㅠ 땡큐베리감솨~

 

이번에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필리핀의 "택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필리핀에 오기전에 택시비 바가지에 대한 겁을 엄청 먹었던터라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다른 린과 재키 단 둘이

택시를 타는 일은 절대 없었어요. 길도 모르는데 빙글빙글 돌아가고 바가지도 엄청 쓸까봐 쫄..았..던..거죠 ㅋㅋ

하지만 막상 택시를 타는 것에 익숙해지고 나니 흐음... 이거.. 괜찮은데요!! ㅋㅋ

 

☞ 여기서 잠깐~!! 알아두면 좋은 따갈로그 시간입니다~! 

꾸야 : 아저씨~ 오빠~ (정도쯤이라고나 할까요??)

빠라포 : 세워주세요!!

살라마포 : 고맙습니다,,

물론 모든 택시기사님들이 아주 친절하거나 좋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렇듯이요,, 그리고 우려했던것

보다는 아주 가끔 미터기를 누르지 않는 기사분들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눌러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혹시나 누르지 않았다면,, 누르라고 말을 해주세요. ㅋㅋ

간혹 트래픽이 있거나 장거리의 경우, 미터기 플러스 팁을 조금 더 부르기도 합니다. 받아들일지 말지는..

스스로 판단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티쳐에게 물어보니 택시 기사에게 10페소 정도는 팁으로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물론

의무는 아니지만, 저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ㅇ^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린과 재키가 타는 택시는 하나같이 가스가 없어요. 언제나 붉은색 "앵코" 라이트를

띄워논 차만 어찌 그리 잘 골라타는지,, ㅎㅎㅎ

요번엔 필리핀의 강남이라는 마카티에 가보고자 택시를 탔어요,, (학원 앞에서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까지 미터기 + 50 정도

줬어요,, 택시 잡기가 정말 드릅게 힘이 들었죠ㅡㅡ^)

이번에도 역시 화끈하게 들어온 앵꼬 롸이트~ ㅋㅋ

마카티에 가는 도중 우릴 태우고 가스를 넣으러간 택시기사와 처음만난 시츄에이션에 살짝 당황한 린.. ㅋㅋ

ㅋㅋ 더욱더 놀라운건 한국 돈 1000원 남짓 가스를 넣고 다시 출발 ㅡ,.ㅡ^ ㅎㅎㅎ

저의 눈을 의심했지 뭐에요. 어쨌든 필리핀에서 이런 경험은 종종 있을 수 있다는 고수님의 설명이 있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스를 넣는 중에도 올라가는 미터기를 보며,, 살짝 썩소를 쳤더랬죠.

사진 속 텅비어버린 기사님의 빈 자리가 보이시나요?? ㅠ.ㅠ 

아~ 두번째 사진에 보시면 미터기가 있어요. 이쪽 택시의 미터기는 너무 아랫쪽에 있어서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미터기를 한번씩 확인해 주시기 바래요. 기본요금 30부터 시작해서 2.5페소씩 올라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미터기가 미친듯이 점프를 해대는 모습을 보실수도 있다는 제보가 있어요~

 

택시를 탔을 때 영어를 말하면 솔직히.. 알아듣는 사람 70%, 못알아듣는 사람 3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럴 땐

당황하지 마시고 다른 차를 타세요. 아니라면 만국 공통어 바디랭귀지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어차피 목적지는

알아들을테니 오른쪽으로 가고 싶을 땐 손가락을 빳빳하게 세워 오른쪽을 찍어주시고~ 왼쪽을 찍어주시고~ ㅋㅋ

위의 사진은 택시의 손잡이 입니다. 저걸로 문을 열기도 하고 급할 땐 숟가락으로 변신도 한다죠,, ㅡ.,ㅡ^

여긴 그런 택시가 많은 것 같아요. 종종 새차처럼 보이는 택시를 만나면 뛰어가서 온몸으로 택시를 잡아타죠.

구형 프라이드 택시도 이곳에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택시의 외형은 회사 이름이나 다른 광고보단 "에어컨"

이라는 문구가 확실하게 박혀있어요. ㅋㅋ

제 친구중에 한명은 이 택시에서 내리는게 너무 쪽이 팔려서 일부러 목적지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내려서 걸었답니다^^

여러분.. 혹시 여러분이 탄 택시의 문 손잡이가 다소 낯설어도, 택시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도, 혹은 택시의 범퍼가

떨어지고 없더라도 노여워하거나 당황하지 마세요.

혹자는 발밑에 커다란 구멍이 난 택시도 타봤다니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