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경남사람인데 3월 3일부터 서울에 있는 친척 언니집에서 생활하다가

바로 3월 7일 인천에서 케세이퍼시픽을 타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당,

 

혼자 가는게 무서워서 창원 사무실에 계시는 언니한테

같이 떠나는 사람 없냐고 물어본 덕택에!
Noah 오라버니와 함께 비행기를 타게 되었어용

 

공항에서 만난 우리는 쪼끔 당황했지요...

분명 오티에서 듣기로는 줄서서 비행기표를 받는다고 들었는데

요새 세상이 또 세상인지라

이상한 ATM같은 기계앞에 서서 스크린은 톡톡 터치를 하니

뿅하고 비행기표가 밑에서 나오더군요..

신기했어용ㅋㅋㅋ

 

어쨌든 수화물도 다 맡기고

참고로 전 옷 진짜 많이 한 20벌 넘게 ㅋㅋㅋ

신발도 5켤레정도 ㅋㅋㅋ

심지어 모기장이랑

놋북가방에는 책 한다라이

챙겨가고 큰 캐리어 한개랑 손에 드는 큰 가방 그리고 옆으로 메는 놋북가방 쪼끄만 키플링 들고 갔어용~

수화물은 몇키론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오바 안됐구용

기내반입할 가방은 7키로 쪼끔오바햇는데 걍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용

 

여튼 그러고나서 인천공항 면세점 구경하다가

선글라스 하나씩 사구요 ㅋㅋㅋ

ㅠㅠ거기구경하는데 직원이 오라버니랑 나랑 신혼부부인지 알아서 쵸큼 당황했음 ㅠㅠ

여튼 그러고 비행기를 탔습니당~

비행기 안에서는 별 특별한거 없엇구요!

재밌는 영화같은거 틀어줄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문제는 홍콩에서...

일단 홍콩에 내리자마자 너무 더웠어요ㅠㅠ

전 오리털파카랑 라이더 자켓이랑 폴라티 스웨터 입고 갔거든요...

오리털파카는 인천공항에서 버리고

자켓이랑 스웨터는 벗어서 걍 가방안에 넣었어요!

 

레알레알 문제는 면세점 구경하려는데 자꾸 출구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거기 일하는 분이 그러셔서 우리는 고민을 했죠...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쫌 생각해보니까 인천에서도 가방검사?를 하고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었듯이

홍콩도 그렇겟지 하고 시키는 대로 했는데 맞았음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세요 ㅋㅋㅋ;

 

그러고 위층에 올라가서 면세점 구경하는데 별로 싸지도 않고...

반팔티사서 갈아입으려는데 갑자기 씨티은행 카드는 안되고...

구경하다가 라이프세부가시는 언니 한분 만나서 얘기하구

뭐 그러다가 비행기를 탔습니당!!!

홍콩 - 필리핀 비행기에서는 입국 신고서를 써요!

괜히 아는 척 하다가 다 no에 체크해야하는데

몇몇 yes에 체크해서 혼쭐이 났다지요...

그러고 무사히 필리핀에 도착했습니당!!! ㅋㅋㅋ

 

밑에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이랑 기내식 올려요~ ㅋㅋㅋ

 

 

 고기맛이 별루였어요ㅠㅠ

 

 이건 밥도 아니고 가루도 아니고... 씹는 맛이 영 이상했던... 과일이랑 과자는 완전 맛있엇음ㅋㅋ

 

 세부로 가고 있는 도중에 너무 예뻣는데 카메라가 안조아서 발로 찍어서 이래요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