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 정해지고 바로 다음날 OT에 참석하였다. -_-;;

전날 상담 받고 다음날 OT라니;;

 

하지만 OT는 꼭 참석하는게 좋다.

왜냐하면 정말 많은 정보를 이곳에서 얻을수 있으니깐.

 

구여사님의 자세한 설명이 2시간동안 이어졌다.

기본 준비물과, 세부공항 도착방법등 다양한 정보들.

 

 

여러번의 해외배낭여행으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서

항공권은 내 스스로 구입한다고 했었는데

2주뒤에 바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하기는 완전히 어려운 일이었다.

세부퍼시픽도 일찍 예약해야 저가항공이지 바로 얼마뒤 표는 완전 고가..

거기에 부산-세부를 연결해주던 제주항공도 3월에 필리핀정부의 거부로 운항이 중단되었다.

(한국정부가 또 다른 필리핀의 저가항공 취항을 거부하는 바람에 이루어진 일이다.)

 

결국 부산-세부 표는 3월 20일내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할수가 없었다.

나는 바로 생각을 바꾸어서 갈때는 인천에서 세부로 올때는 세부에서 부산으로 하는 왕복항공권을 검색하였고

택스포함 54만원의 캐세이퍼시픽 항공권을 발권받았다.

게다가 돌아올때는 홍콩에 이틀간 머물수 있는 스탑오버에 마일리지적립도 가능해서 만족스러웠다.

 

자 캐세이가 왜 좋을까?

일찍이 캐세이를 이용했던 경험이 있다면 꽤 많은 마일리지를 모았을것이다.

그럼 그 마일리지를 아시아마일즈에 적립했었다면 나중에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

홍콩에서 무료로 호텔에 1박 숙박할수 있는 마일지리를 모았을것이다.

물론 이번에 처음 캐세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마일리지가 모자르겠지만..

또 필리핀 학원을 마치고 호주나 캐나다에 가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캐세이를 적극 활용하면 나중에 홍콩에서 큰 혜택을 볼수 있다.

 

그리고 캐세이를 신청할때 홍콩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은

스탑오버를 절대 잊지 말도록 하자.

발권 받기 전에 스탑오버를 신청해야 홍콩에서 최대14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세부퍼시픽은 저가항공이다.

나는 이용해본적이 없지만 기내식이 없다고 들었다.

그리고 물이나 라면같은것도 사서 먹어야 한다.

 

하지만 저렴하다. 물론 1달이상 출발기간이 남았을때

 

그리고 세부퍼시픽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기내안에서 다양한 학원의 학생들을 만날수 있고

새벽에 세부에 도착하더라도 같이 온 학생들과 같이 픽업되어 학원에 갈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항이니 이건 큰 장점이 아닐수가 없다.

 

 

자 내가 간단히 정리를 해주겠다.

 

나는 필리핀만 갔다가 한국에 오겠다는 사람들:

세부퍼시픽을 이용하는게 좋다

 

나는 필리핀 과정을 마치고 곧바로 호주나 캐나다에 간다는 사람들:

캐세이를 이용하는게 훨씬 저렴하다.

(호주같은 경우 한국->필리핀->한국, 한국->호주->한국 이렇게 가면 최소 130만원이지만

한국->필리핀->호주->한국 이렇게 할 경우 105만원에 가능하다)

 

아 혹시 인천에서 마닐라 가는 분들은 필리핀항공이 있으니

세부가 아니라 다바오, 바기오, 마닐라 학원에 가는 분들은 필리핀항공을 이용하는게 최선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저렴하기도 하고 직항이기 때문이다)

물론 호주나 캐나다를 이후에 가는게 아니라 한국에 돌아온다면 말이다.

 

 

 

 

 

사진은 인천공항에서 홍콩까지 나를 보내줄 캐세이퍼시픽 항공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