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y입니다^^

필리핀 학원에 처음 오게 되면, 같은 날 학원에 등록한 친구들이 있는데..

이들을 배치메이트라고 부릅니다. 배치고사 할 때 배치가 아니라 영어로 동기란 뜻이 있더군요~ ㅎㅎ

다들 모르는 사람들 뿐이니 배치들 끼리 모여서 밥도 먹고 하면서 금방 친해집니다~

여행도 주로 배치들이랑 같이 가구요~ ^^

학원에 온 첫 번째 주 금요일에 배치 형님중 한명이 마사지샾을 찾았다고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다들 필리핀에 대해 하나도 모를때라..

유치원생들이 선생님 따라가듯, 배치 일곱명이 모두 줄지어 마사지샾으로 향했습니다^^

한국돈으로 5천원정도면 1시간 동안 전신 타이 마사지를 받을수 있습니다~ ㅎ

타이 마사지는 생각보다 정말 아팠습니다. ㅋㅋㅋ

좀 살살해 달라는 말이 급하니까 영어로 떠오르지 않아서.. 꾹 참다가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흘려서 배치들이 다 웃은 기억이 나네요.. ㅠ.ㅠ

타이 마사지는 꺽고 누르고 막 이러는 통에 스트레칭을 대신해준다는 느낌이 들정도 였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아팠는데.. 몸에 힘을 뺄수록 정말 시원합니다!!

1시간동안 이레저레 마사지를 받고 보니 정말 상쾌했습니다..

몸이 한결 유연해 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ㅎ

하여간 그날 이후로 중독이 되어 몸이 조금 찌뿌둥한 날이면 언제나 마사지샾으로 향하곤 합니다^^

하루는 학원 사람들과 친선축구경기를 하러 Sunflower 옆의 체육관을 갔습니다^^

그런데.. 농구장만한 미니축구 경기장을 2시간 빌리는데 어언 2800페소!

이 나라의 대학졸업한 사람들의 평균 월급이 6000페소 정도인 것으로 보아 왠만해서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현지인은 없을 것 같습니다.

두 시간동안 뛰어다니느라 땀으로 옷도 흠벅 적시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상쾌함이었습니다^^

배드민턴을 좋아하신다면 여기보다는 바닐라드에 있는 홀리데이 스파 체육관을

이용하시는게 저렴합니다^^

한시간에 200페소(오천원) 밖에 안 합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타이 맛사지로 온몸의 근육을 풀어 주었답니다..^^

이거 한국가서 너무 그리울거 같은데요??

 

 MTM UV캠퍼스의 도로변에서 오른쪽으로 2분간 걸어가면 나오는 맛사지샾!!

그리 크지 않은 맛사지샾이지만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다!! ㅋ

다른곳에서 한시간 받을 맛사지를 여기에서는 같은 가격에 두시간이나 받을 수있다!!

맛사지사 실력도 나쁘지 않으니 한번 가보셔요^^

 한시간 타이 맛사지에 Only 125페소!! (3천원 정도^^)

매력적이지 않는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