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m 일기 3

오늘은 시내로 장을 보러 갓다
근데 아뿔사 카메라를 안가지고 왔다  제길..시내 사진좀 찍을라했는디...
필리핀 택시를 처음 타보는데 다들 필핀 택시는 이상 야릇한 냄새가 난다고 하던데
나는 운이 좋아서 인지 그런 냄새 나는 차를 타지는 않았다 운이 좋은건가?ㅋ
일단 그리 멀지 않다는 몰 아얄라 로 쇼핑겸 시내 구경겸 겸사 겸사 이동을했다
아얄라 까지의 택시비는 약 50페소 우리 나라 돈으로 1200원을 약간 넘는 액수다
현재 환율검색을 해보니 10페소에 250원정도
아얄라에 도착해보니 입구마다 가드가 몸수색을 하고 있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도
그냥 일상인듯 대충검사 하고 넘어 가는 분위기 이다 그럴거면 가드를 왜  고용하는건가 하는생각이 들었다

몰 내부를 둘러보니 정말 어마 어마 하다 층수는 3층 정도밖에안되지만 그 넓이가 장난이  아니다
일행 잃어 버리면 뭐 어디 찾지도 못할정도로 엄청 넓은 공간이었다 동대문 밀리오레 정도는 쨉도 안될듯하다
나이키 매장을 둘러보고  배치 메이트가 골프장갑을 산다  필리핀에서 골프를배우는건 한국에 비해 가격이
완전 저렴하단다 뭐 나는 그다지 골프에 흥미가 없으니 패스
몰 내부를 돌아 다니다가 몰 직원들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구경하세요] 라고 하더라
흐미 한국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으면 그 사람들도 간단하나마 한국말을 할까 ㅋㅋ
쇼핑중 배가 고파 차오 킹? 이라고 하는 필리핀 패스트 푸드 점인듯한 곳에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햇다

음식이 나오고 난후 난 속았다는걸 깨달았다 사진상에서의 음식은 양이 많을듯 하게보였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오는것이 아닌가.. ㅋ 누구 코에 붙이라고 간에 기별도 안갈듯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부분 필리핀 식당들이 양이 적은 것이었다 아마도 이곳 사람들은 소식을 하나보다
걍 담부턴 한국식당으로 갈생각이다 ㅋㅋㅋ

기숙사로 돌아 오는 길에 마사지를 받아 보기로했다
필리핀은 마사지 값이 무척 싸다 한번받는데 오천원정도면 한시간 정도 안마를해준다
하지만 등을 밞아주는 안마는 없는듯 하다 못찾은 건지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태 한 3번정도 받아봤는데
등밞아 주는 안마는 없었다 안마 가격은 250~600 페소까지 다양했다 마사지 좋아 하는 사람들은
제법 자주 가주어도 큰 부담이 없는 액수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