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수업 과 그룹수업

아침에 그룹수업을 들어갓다
리스닝 수업인데 생각보다 선생님 발음도 좋고 수업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놈의 귀때기가 잘 들리질 않아 뭘 물어 보는지 선생님이 뭘 원하는건지
제대로 캐치를 못하겟더라
제길...답답한 시간들이었다

에듀케이션 수업은 너무 어려웠다 주제도 무겁고 선생님이주제를 던져 놓고 학생하나하나 에게
의견을 물어 보는데 쯧...내 차례가 멀어서 내 앞의 학생들의 내 의견을 다 말해버렸다
악! 난 어쩌란 말인가...어휘력이 딸리단 말이다 으훗..ㅠㅠ 결국 대충 넘겨 버렸다..

스피치 수업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한국식 발음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발음 교정을 해주는데
거의 모든 애들이 따라하질 못하는것이다 ㅋㅋ  물론 나역시...
처음엔 필리핀 선생님이발음 스피치 수업을 한다니 약간 의아 했지만 괜찮더라
열심히  하는 선생님이어서 쉬는시간엔 자기 발음도 연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하지만 난 t 발음하고 s 발음이 잘 안된닷 말이닷!
상상해보라 똑같은 단어 갖고 열번씩 말하는 모습을...즐겁겠는가?

점심시간

점심은맛있었다 mtm은 국과 김치가 참 잘나오는듯 하다
생각보다 맛난 식사에 만족했다 필리핀 직원들이 요리하는 모양인데
한국의 맛을 잘 표현해낸것이 괜찮더라 김치를 보니 어젯밤 라면 먹을때 김치 없이 먹었던게 생각난다
반찬통 하나 사서 김치 넣어놔야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1:1 수업
불평하고 싶진 않지만 좀 짜증났었다
1:1 수업이 하루 세시간 그룹수업이 하루 3시간 인데
그 6시간 동안 자기소개를 햇다 했던말 또하고 햇던말 또하고 결국 마지막 시간엔
기냥 이름하고 나이만 말하고 끝냈다 앵무새가 되는느낌 ㅋㅋ
하지만 어쩔수 없지 않은가 모두다 첫시간이니 자기 소개는 꼭해야 하는것...이해는 하지만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다보니 짜증이 나는건 어쩔수 없었다

1:1 수업은 재미 있었다
강사마다 개성도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친절한 강사들 덕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되도않는 영어로 주절거렸다
푸흡 어쩐지 어휘력이 늘어난 느낌이다 ㅋㅋ
역시 영어는 일단 주절거리는게 중요한 듯하다
단어량을 좀더 늘려서 원활한 대화를 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학원 내부 복도가 제법좁다 한눈팔다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

 흡연실 외부 쪽을 한번 찍어 보았다

 쉬는 시간 학생들이 모이는 장소 옆엔 발리 카페가 있다

 대규모 그룹수업 5~10인 사이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곳은 뮤직 수업

학생 한명이 피곤해 보인다 자네 괜찮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