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을 갔습니다.

 

 

 

 

위 사진이 저희가 탄 배입니다.

전번에 반타얀갔을때처럼 배멀미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파도가 많이 안쳐서...^^

 

 

저희 숙소입니다. 꽤 좋았습니다.

 

 

 

이날의 일정은 스노쿨링이었는데,

전 사실 물을 엄청무서워해서(물에 머리를 아예 집어넣지 못해 수영을 할 수 없는 정도)

가기전 진짜 긴장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렌즈도 없고, 안경벗고 어떻게 보나 싶어서...........(눈이 ㅄ)

배멀미도 좀 걱정되었고요.

근데 진짜 겁먹으실 거 하나도 없는듯 ㅋㅋㅋㅋㅋㅋ

물 무서워하시는 분들 용기를 내세요 ^^

 

 

우선 작은 배를 타고 어느 섬까지갑니다.

가는 길에 돌고래가 팡팡 뛰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무척 신기합니다 ㅋㅋ

(제가 카메라 물에 빠뜨릴까봐 안가져가서 사진은.....)

그리고 어느 섬에 내리셔서 진짜 작은 배로 갈아탑니다.

(이거 나중에 말도안하고 추가요금 바가지로받아서 기분나빴음. 배 안갈아타도 되었는데.

깎았긴 깎았지만 완전히 깎지는 못했고, 암튼 말도 안해주고 요금받는거 자체가 -0-)

 

물안경을 쓰고, 구명조끼를 입고, 신발을 신고.

어떻게 숨을 쉬냐 하면요,

물안경은 코부분까지 고무로 막아져 있습니다.

그리고 호스를 입으로 물고 입으로 숨을 쉽니다.

(그런데 저의경우는 물이 코로 다들어와서 매워서 고생좀 했습니다 -_-)

 

 

배를타고 좀 나갔는데,

무서워서 차마 내리지는 못하겠고,

하지만 별로 안깊다기에 용기를 내어서 내려갔습니다.

바위에 발이 닿더군요.

처음에는 물속에 머리 집어넣을 염두가 안났는데, 용기를 가지고 살짝 넣어보니,

 

안경은 없지만 희미하게 보이는 아름다운 광경 ^_^

 

또렷하게 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조금 더 걸어가보니(?) 깊은 바다로 이어지는 절벽이 보이더군요.

 

 

 

 

암튼, 스노쿨링을 성공해서 뿌듯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