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tie 입니다.

 

이곳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또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댓자로 누워 자고 있답니다.ㅋㅋ

 

지난주에 룸매이트와 함께 방 구조를 바꿨답니다.

방이 좀 어두워서 룸매이트와 제 책상을 나란히 티비 앞으로 옮기고 침대도 나란히 붙여 놓았습니다.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 점점더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인 것이죠...^^

 

* 마치 오피스처럼 면학분위기 팍팍 나죠? 열공 컨셉입니다...^^

 

 * 룸매이트와 같이 장도 보고... 냉장고가 꽉꽉 차니 마음이 참 부자입니다. *

 

* 폴라로이드로 사진찍어서 벽에 붙여놓고, 암기 안되는 단어도 붙여놓고 수시로 봅니다.

   요 아래 남자분은 한참 어린 저의 배치매이트 동생이랍니다. 오해 없으시길요...^^*

 

 *수업을 마치고 우리를 지켜주시는 9층 가드와 함께 사진을 찍었답니다.

   평소엔 무지 무서운 표정이지만, 친해지면 항상 엄마처럼 웃어주시지요*

  

 

 * 일잔 하시고 스스로 셀카를 안겨준 우리 귀여운 룸매이트^^*

 

 

 * 청소 신청을 해 놓으면 이렇게 밖에 도구들이 와 있답니다.

    일주일에 두번 청소 신청을 할 수 있는데...

    보통 룸매이트와 교대로 본인의 공강시간중 청소 신청을 합니다.

    4층 오피스쪽 벽면에 신청서가 붙어 있고, 발빠른 사람이 원하는 시간을 차지할 수 있답니다..ㅋㅋ

 

 

* 복도도 한컷 촬영해 보았습니다. 생수통 보이시죠?

   한국것과 똑같고 이물로 차도 마시고 라면도 먹고 합니다.

   물갈이를 하시는분은 적응될때까지 생수를 따로 사드시는게 좋고, 이후에 비치된 생수를 드시면 될것 같네요.

   선풍기가 있는 테이블 왼쪽으로 전화기 3대가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용도에 맞게 국제전화, 시내전화등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드가 늘 저 자리에 앉아서 우리를 감시합니다..ㅋㅋㅋ

    정말 신기하게도 통금시간 이후에 가드 몰래 들와도 귀신같이 경고장이 날라온답니다.

    저는 아직 하나도 받지 않았지만요...^^

  

 

 

 오늘은 숙제가 많은 관계로 이제 열공하러 가야겠네요.

 배치들중에 생일이 여럿있어서 다음편엔 생일파티 사진을 올려볼까 해요.

 

그럼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