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엔 온지 몇달이 지났지만, 아직 두리안을 먹어보지 못했네요!!

몇 학생은 그냥 주면 먹지, 내돈 주고 먹기 싫다고 하고

몇 학생은 처음엔 쫌 그런데... 먹으면 먹을수록 괜찮다고 하더군요!!

토레스 근처에 두리안 가게가 있다고 해서 아직 먹어보진 못한

학생들과 무작정 갔습니다.

밑에 사진의 뾰족하게 도깨비 방망이 처럼 못생긴 큰과일이 두리안 입니다.

과일 근처에만 가도 고약한 냄새가 나더군요!!  

큰걸로 하나 골랐습니다..

직원이 칼로 예쁘게 4등분으로 갈라주던군요!!

 

 

큰 씨에 밀가루 반죽같은게 붙어 있는데,

이게 두리안 열매 입니다.

 

먹기전에 충분히 냄새를 음미하고,,,,

 

비닐봉지를 달라고 해서 착용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탄산음료!!!

 

역시 처음 먹어보는 두리안이라...

힘들더군요!!!!

그런데 냄새가 고약해서 그렇지

맛은 보드랍고 고소하면서 달콤합니다.

 

이친구도 역시 힘들어 보이네요~~

 

 

끝낸 가위바위보로~~ 마무리 하긴 했지만..

맛있게 다 먹었답니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마시고, 작은걸 고르세요...

 

콜라에 두리안을 먹었더니.. 자꾸 트림이 나와서

친구들이 자꾸 저를 멀리 하더군요!!

 

한국에서 두리안이 비싸다는데, 여기선 이만한 크기에 120페소 였나??

암튼 두리안이 특히 남자에게 좋고,

그 영양가도 아주 많아서 이나라 산모들이 애기 낳고 많이 먹는다고 하네요..

고혈압 환자에겐 피해야 할 과일중의 하나이구요...

필리핀에 오면 한번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