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룸메이트 언니가 택배를 받으러 가야해서 콜론에 있는 세부에서 하나밖에 없는 우체국에 갔었어요.

 

사실 콜론은 여기 딸람반이나 얄라쪽보다 좀 위험한 곳이라고 들어서,, 걱정이 돼서 듬직한 친구 한명이랑 같이 갔었어요.

 

 머 그전에 가는방법같은것도 선생님들한테 물어보고 했는데,, 그냥 post office 가 달라고 하면 알아서 잘 가고,,

 

 택시타면 한 30분정도? 차밀리면 좀 더 걸린다고 하던데,, 수업을 다 마치고 가면 문을 받는다고해서 3시쯤에 출발을 했어요.

 

 거기가 5시가 되면 문을 닫드라구요,, 평일에는 9시부터 5시까지고,, 토요일도 하는지 몰랐는데

 

거기 가니깐 토요일은 12시까진가? 문을 연다고 써놨던데,, 확실한건지,, ㅋ 일단, 한국에서 생각하는 우체국과는 상당히 달라요.

 

오히려 좀 안좋은 터미널같은 수준? 일단 택시에서 내려고 건물은 보면 훤 하게 뚫려 있어요.

 

택배를 부치는 곳이랑 받는 곳은 다른데,, 역시나 필리핀, 실망시키지 않죠.. 가면 줄을 길게 서있어요

 

 구석에,, 거기서 택배를 받을 수 있는데,, 혹시 모르니깐 학원 아이디 카드를 들고 가시면 되고,

 

신분 확인하고 이름 물어보면 안에서 막 찾기를 시작해요... 택배 받는데만 한 30분 걸렸나??

 

여유롭게 가시는게 좋을 꺼 같아요. 택배를 받는건 그렇게 복잡하고 그런게 아니라 간단히 끝이 났고,

 

 이왕 콜론까지 온거 유명한 산페르도 성당을 방문했어요. 걸어서 한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가면 길거리에 돈 달라고 하는 아이들도 많고 해서,, 그냥 택시타면 거의 기본 요금 나오니깐

택시 타고 가달라고 하면 되구요..

 

 제가 갔을 때는 무슨 예배를 크게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엄청 많드라구요.. 그래서 자세히 구경은 못했지만,,

 

머 그렇게 유럽이나 이런 성당의 건물을 생각하는건 많이 무리가 있고,, 그냥 유명하다고 하니깐 한번 가서 보는건데,,

 

거기서 촛불 피우고, 성당 건물이랑 사진 찍는 정도?ㅋ 돌아올때 택시를 잡기가 좀 힘들드라구요,,

 

그렇다고 지프니를 탈 순 없고,,ㅋ 그때는 거의 2달정도 있다가 콜론을 간거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무서울 것도 없고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요..

 

요즘은 지프니도 잘 타니깐요..ㅋ 우체국에 대한 상상은 밑에 사진을 보면 깨질꺼에요..

 

아마 말 안하면 여기가 우체국인지도 모를실테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