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닷컴의 mini--필리핀어학연수만 11년차의 베테랑

안녕하세요. Katie(케이티) 입니다.

1월10일, 라이프세부에 도착했고, 벌써 1주일을 이곳에서 보냈네요.

파워 장학금 신청을 해놨는데 첫주라 정신없이 바빠서 주말인 오늘 여유롭게 글을 써볼까 해요.

자~... 그럼 출국 첫날의 여정부터 그외 현지 생활을 해보며 느꼈던 점들을 올려 볼께요.

/ 첫날 /

< 1. 출국 & 홍콩경유 - 케세이퍼시픽 항공> --------------------------------------------------

- 저는 해외여행을 여러번 하긴 했지만, 홀로 떠나는건 처음이라 좀 겁이 났어요.

그래서 필자 담당 매니저께 같은 라이프세부로 가는분 연결해 달라고 미리 부탁을 해놓고 인천공항에서 만났습니다.

케세이퍼시픽 부스에서 함께 수속도 밟고 세부까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가며 즐겁게 비행을 했답니다.

처음 홀로 해외를 나가는 경우라면 이런 방법도 좋을것 같네요.^^

- 케세이 퍼시픽은 홍콩을 경유하지요.

저도 경유는 처음이라 살짝(?) 겁을 먹었는데 의외로 홍콩경유는 아주아주 쉬웠습니다.

필자에서 알려준대로 홍콩에 내려 Transfer만 따라가면 쉽게 갈아탈수가 있답니다.

인천공항에서 탑승수속할때 인천 --> 홍콩은 출국 Gate를 받지만, 홍콩 --> 세부는 미정으로 나옵니다.

홍콩에 도착할쯔음 되니 내가 갈아탈(홍콩 --> 세부) 항공편명과 Gate번호가 기내 좌석 모니터로 미리 안내가 되더군요.

물론 홍콩에 내려 Transfer 따라가면서도 수시로 전광판을 통해 항공기명과 Gate번호를 안내해 주니 걱정 전혀 안해도 되요.

Gate가 안내가 되어도 바뀔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한번더 체크하는것도 잊지 말라고 합니다.^^

오히려 인천공항이 홍콩보다 아주아주아주 약간더 복잡? 이정도로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 케세이 기내식은 인천 - 홍콩 - 세부 / 각 한번씩 2번이 제공되는데 맛은 그냥 so so 에요.

라이프세부에 도착하면 밤 8~9시 정도 되고, 날씨가 더워 조금 지치고 배고프실거에요.

기내식 맛이 아주 훌륭하진 않더라도 충분히 식사를 해두는게 좋을것 같아요.

좋은 룸메이트를 만났다면 간식을 조금 나눠 먹을수도 있겠지만요...^^

< 2. 세부 픽업 > -------------------------------------------------------------------------

- 세부 막탄 공항은 아주 작습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면 바로 앞에서 가방을 쉽게 찾을 수가 있답니다.

밖으로 나오면 수많은 어학원의 픽업 피켓을 볼수가 있는데요... 라이프세부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 세부 막탄공항과 현지 픽업 사진이에요. 필자 뿐만아니라 다른 루트로 온 분들과 함께 픽업이 됩니다.*

< 3.룸배정 > --------------------------------------------------------------------------------

- 라이프세부에 도착하면 미리 지정되어 있는 룸의 키를 나눠주는데 짐들고 올라가면 됩니다.

4층은 강의실과 사무실이 있고 5~9층까지 숙소로 사용됩니다.

저는 2인실, 9층을 배정받았어요.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서 편리하게 노트북 사용을 할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모든 룸이 다 잘되는것은 아니라는것!^^

운좋게 제방은 숙소중에서 제일 좋은것 같아요,(물론 아주 개인적인 생각!^^)

창문도 많아서 환하고 전망도 좋구요, 무선인터넷 속도가 제일 좋습니다.

데이터 받아올때 조금 느리다는것 빼고는 아무 문제 없어요.ㅋㅋ

5층은 9층보다 현저히 느리다는 소리가 들리고 저희 배치들고 푹푹 거리긴 합니다.

그리고, 방에 바람이 많이 들와서 아주 시원해요. 에어컨 한번도 켜본적 없어요.

밤에는 추워서 이불 덥고 긴팔 입고 자야할 정도로 시원하고 모기도 없어요.

이곳이 지금은 한국의 겨울이라고 해요. 제일 추울때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9층 숙소에서 바라본 주변 전경과 제 방이에요. 이제 정말 필리핀에 왔습니다...^^*

2인실인데도 3인실과 다를바 없는 크기를 자랑하구요... 공차고 놀아도 될것 같아요.ㅋㅋ

티비 프로그램은 한국 드라마나 애니 볼 수 있고, 영어로 자막 나와서 도움이 될것 같아요.

첫날은 짐보따리에 어깨가 빠져나갈듯이 힘들어서 도착하자 마자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국시 여행가방 꾸리실때 필요한 정보 몇개 드리고 글 마무리 할께요.

1. 노트북 & 노트북 가방 : 검색대에서 노트북을 꺼내 보여줘야 합니다. 너무 꽁꽁 포장하지 마세요.

2. 각종 케이블선 : 검색대에서 민감하게 체크합니다. 시간 조금 소비되니 수화물로 보내고 들고 타지 마세요.

(제가 전자제품과 케이블들을 모두 가방 하나에 넣어 기내로 들고 타려다 땀좀 흘렸답니다.)

3. 상비약 : 다른약보다 정로환, 감기약은 아주 중요하니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장이 튼튼해서 물갈이를 안했지만, 경미하게 나마 물갈이를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배치들중 심한사람도 있고 대부분 가볍게 배앓이를 하고 있어요.

1. 라이터 : 1개만 기내로 반입할 수 있습니다.(손에 들어도 옷에 넣어도 가방에 넣어도 상관 없어요.)

2. 출국시 의상 : 얇은옷을 겹겹이 입고 하나씩 벗는게 좋을듯 하구요.

홍콩 공항에서는 얇은 긴팔 티셔츠 하나 입거나, 반팔 입어야 해요.

세부공항은 역시 많이 습하고 더우니 반팔 입어야 하겠죠?

3. 화장품 : 여자분이라면 화장품 많이 가지고 가는게 좋아요. 특히 기초제품과 클렌징.

스킨푸드 매장이 있지만, 한국보다 가격 더 비싸답니다.

4. 샴푸,린스,바디 : 현지 몰에서 다양하게 제품 구매할 수 있으니 무겁게 들고가지 마세요.

한국에서 볼수 있는 제품들 많이 있고, 한국보다 가격 조금 저렴하답니다.

5. 옷, 샌들 : 필리핀은 조리 천국입니다. 한국돈으로 천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조리도 아주 많아요.

옷과 조리는 현지에서 저렴한거 구입해서 버리고 가면 제일 좋을것 같고,

여자분이라면 클러빙이나 중요한 초대에 갈때 신을 예쁘고 섹시한 힐샌들 하나 들고 오면 좋아요.

6. 전자사전 : 저는 완전 초보라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전자사전 없으면 수업 너무 힘들답니다.

이건 꼭 챙겨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외 생각날때마다 팁을 공유해 볼께요.

그럼 2번째 이야기도 이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