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약간 지나버린 이야기이지만..
현지 인터넷 사정이란게 약간의 인내심이 요하는지라.
맘먹고 날잡아 쓰지않는다면 써핑하기도 바빠서 글을 올리는게 쉽지 않아진다..

12월25일 도착이후 항상 동네 여기저기 세부시내 여기저기에서 뻥뻥 소리가
하두 많이 나서 이나라 사람들은 / 또는 애들은 폭음탄같은거 터뜨리는걸
즐기나보다 했다...

길가는데 옆에서 뻥뻥 터뜨려 데는데 완전 신경쓰여 노이로제 걸릴지경..

아무도 말리는사람없고 날마다 낮이나 밤이나 새벽이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폭팔음소리..
총을 휴대하고 다니는 나라라 살딱 겁도나고.......

어떨땐 기관총 쏘는 듯한 소리도 간간히 들리고....완전 미칠지경...

그 모든게 1월1일 00시를 개기로 모든의문이 풀렸다...

 

기숙사 창문 밖으로 바로 눈앞에서 세부섬 전체가 동시에 불꽃놀이중이다..
각종 기관들이며 개인이며 너나할것없이..
ㅎㅎㅎ
이날을 위해 모두들 그렇게 준비를 했던것이였다..
새해를 축하하기 위하여....

밤늦게터져되는 폭축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모두 몰려나와 베란다에서.
이국에서의 새해를 맞이하며 신기하기도 하지만...
약간의 울적함이 얼굴에 비쳐진다..

하루정도 계속되긴 했지만..
이글을 쓰는 시점에는 더이상의 폭축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세부에 오시는 분들중 가끔씩 폭탄터지는 소리가 자주들린다면.
그것은 먼가 또 축제가 시작되는게 가까워 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지금또 슬슬 뻥뻥소리가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