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 첫날
크리스마스를 비행기에서 보내고 그다음날을 세부에서 맞이한다.
2시간정도 잠을자고 일어나 첫 아침식사를 하러 갔더니 아마도 다들 여행을 간건지
아니면 연휴라 아침을 안먹는건지..

식당에는 덜렁 5명정도의 사람뿐이다. 대충 샌드위치 만들어먹고 방으로 올라왔다.

할일이 전혀 없다....ㅜㅜ
비행기 스캐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좀 일찍온 편이지만 월요일 수업에 금요일 오는건
조금은 아닌거 같다.

 

[학생환영]
약간 태클을 걸고 싶은건 어찌되었건 금요일날 오는걸 승인해 준 학원이라면
금욜부터 바로 학생을 캐어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마침 기존 룸매이트조차 없는 경우고(새로운 룸메이트가 일요일 저녁에 도착한다고 한다)

2박3일이나 대기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오리엔테이션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관심(어떤종류이든..)을 보였어야 하지 않을까..

난 그나마 외국여행을 많이 다녀봐서 조금덜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전혀 모르는 동네에서 아무런 조언없이 밖에나가기도 좀그렇고 고민이 되었다.

결국엔 답답한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지나가는 학원생들에게 대충 이것저것 물어본다음
택시비가 없어 빌릴까 하다가 실례일꺼 같아 캐쉬카드 하나들고 은행을 찾아 고고~

마침 MTM 나가 100m쯤가니 보이는 DBO은행을 발견하여 2천페소 찾아서
쇼핑도 하고 주말을 대충 보냈다.

돈바꾼 기념으로 한컷...

아껴써야...ㅡ..ㅡ

 

아얄라몰..너무유명하기 때문에 ...생략..

 

 

하루지나고 안 사실이지만
내룸매이트가 일본인 이란걸 알았다(-_-;;나중에 다시리뷰)
이런 부분도 통보나 공지를 안해주었고(게시판에서 발견은 했지만 나는 막온 신입생이지 않는가..)

 

이글을 쓰는시점에서 볼때 새로오는 신입생들을 보면 다들 mtm 학원앞에서 방황들을 하고있다(주말에..)

나도 그랬고 앞으로 오는 학생들도 그럴것이다..

 

mtm UV 특성상 바로앞에 상가라던가 먼가 아무것도 없는 골목 깊숙한 곳이라

학원에서 캐어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최소한 기존학생들이라도 연결 시켜주던가

그랬으면 좋을꺼 같다.

 

하루이틀이지만...지나면 다해결될일이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 하루이틀이 괴로울수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