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거 개별연락은 어떻게 받는 건가요? ㅠㅠ

메일이 오나요?

뽑혀야만 메일이 오는건지....

또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기를 시작해볼게요 ^^

 

 

 

오늘은 수업에 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수업은 어제 기준입니다.)

 

저는 A코스로 신청하고 갔지만 막상 시간표 나온거 보니 맨투맨 2개에 그룹 3개더라고요.

첫교시 수업은 Wama 선생님 그룹수업.

와마선생님 수업은 늘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한 글자 바꿔서 영어뜻에 맞는 단어를 만드는 게임을 했는데 재밌더라고요.

저희가 이겨서 다른 팀에게 punishment로 노래부르기를 시켰다죠 ㅋ.ㅋ

 

2교시 수업은 Erna 선생님 맨투맨수업.

일기를 검사맡았는데 오늘은 유난히 틀린부분이 많았습니다.

어제 대학 성적뜨는걸 보고 패닉상태에서 쓴거라 그런듯 합니다.

오늘은 돈에 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선생님 수업의 좋은 점은 한 주제에 관해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영어로 전개하는 걸 연습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을 듣다 보면 자신의 생각을 넓힐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영어연습뿐만 아니라 사고의 폭 확장에도 도움이 되어 전 이수업을 좋아라한다는 ㅋㅋ

 

3교시는 오픈클래스를 듣는데, 어젠아마 공휴일이라 오픈 클래스가 없었을 것입니다.

Creative Writing이라고, 교실에서 글을 써서 내고 나가면

다음 시간에 선생님께서 첨삭해 주십니다.

 

4교시는 Melinda 선생님 맨투맨수업.

한국을 대표하는 것에 관해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라면, 김치, 한글 이런걸로 할 것 같아서

저는 좀 특이하게 해보고자 한국인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恨)'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서청준의 서편제를 들어서........

역시 맨투맨인지라 프리젠테이션 하다가 이야기가 가끔 딴길로 샜습니다.

'한'이 '원한'으로 이어지고 그러다가 나온 선생님의 일본 공포영화 이야기,

저는 스티븐 킹의 'Sometimes They Come Back'(소설입니다)이 갑자기 생각나서 ㅋㅋ

(이건 원한은 아니지만 유령이 사람들 죽이는 거라는 점에서는 비슷해서요. 시험기간 새벽에 벼락공부하다가 이게 시험범위라서 읽다가 완전 공포스러웠던....)

 

암튼 무사히 4교시까지 마치고.

 

5교시는 공강이고

 

6교시는 Marjorie 선생님의 그룹수업.

원랜 3명이서 듣는데 오늘 2명이 사정이 생겨서 맨투맨 형식으로 된 ㅋㅋ

오늘은 자기꿈에 대해 발표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자질이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현재 자신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앞에나와서 발표를 했습니다.

제 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7교시는 Grannie 선생님의 그룹수업.

이 선생님 수업이 가장 수준있는 듯 합니다.

오늘은 Generalization과 Prejudice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희 배치랑 2명이서 같이 듣는데 그만큼 말할 기회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수업을 변경했는데요,

수업 변경은 줄을 서는 게 아니라 번호표를 나눠줍니다.

번호표 빨리 받기위해 일찍부터 기다리기도 하는데

늦게 와도 사람들 줄 안서있던데 번호표만 빠른거 받으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원래는 줄서있나요?)

저는 1교시 Wama 선생님 수업을빼고 CNN을 넣었습니다.

Wama선생님 CIA에서 제일 인기있으신 선생님 중 한분같은데,

들어온지 첫주부터 뺐으니 자칫하다가 전설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은 무척 좋은데, CNN을 듣고싶어서 하나를 빼야만 하는 상황이어서 ㅠㅠ 저도 아쉬웠죠.

 

Wama선생님 듣고싶으셨던 분들 중 빠른 번호표 뽑아가신 분에겐 죄송하지만

전 13번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사실 좀 오래 기다렸는데요, 이것도 일종의 전쟁인 것 같다는 생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