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테스트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저도 무척 궁금했는데, 제가 문제를 유출해 드릴수는 없고 ㅋㅋ

간략하게 뭐가 나오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우선 시간은 written 40분 listening 10분 composition 10분 oral 10분입니다.

 

written은 주어진 단어의 형태를 변형시키지 않고 위의 문장과 같은 뜻을 가진 문장을 만들기.

(처음보는 유형이라 당황했는데 그냥 문법문제를 많이 응용한 것입니다.)

올바른 단어나 문법 찾기.(TEPS 유형과 동일)

올바른 문장찾기.

(전 텝스준비할때 분명 두개의 뜻이 같다고 달달 외웠는데, 시험지에는 둘 중 하나만이 맞다네요....

하도 이상해서 선생님께 이거 답 한개 맞냐고도 여쭤봤는데 한개라고 하시네요. 한국문법책 무조건 외우면 안되는건가...ㅠㅠ)

동사 변화시켜서 문장 올바르게 쓰기.(뭐 시제문제였죠)

문장이 옳은가 그른가 표시하기.

솔직히 40분 너무 길었습니다 ㅠㅠ

차라리 이거 시간을 15~20분정도로 줄이고 다른 유형에 더 많은 시간을 배분하면 좋지 않을까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listening은 텝스 유형.

What can be inferred ~보니까 뭔가 반갑더라고요 ㅋㅋㅋ

시험지에는 보기만 적혀있고 문제는 들려줘요.

리스닝의 속도요?

텝스나 토익보다는 빠르고요,

음 제가 토플은 준비 제대로 해본적 없어서 모르겠는데

전에 cbt문제 풀던거?가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한 그정도 속도?

집중이 안되어서 힘들었어요 ㅠㅠ

그리고 딕테이션도 있는데 이건 밑줄 하나당 한단어씩 채우는거라 제가 시험보기전 그랬던 것처럼 기억력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composition은 120~150자 작문.

oral은 지정된 선생님의 앞에 앉으면 선생님이 세개 중 하나의 종이를 뽑으라 하십니다.

(종이에 적힌 문제는 선생님마다 다릅니다.)

저는 '좋아하는 캐릭터와 그 출처와 이유를 대라' 대충 요약하면 이런 문제였는데요

1분간 내용 생각할 시간을 주십니다.

근데저는 좋아하는 로봇 캐릭터가있는데 그 이름이 아무리 해도 생각이 안나더군요.(이제 생각나네요. 앤드류.)

아 뭐였지뭐였지 하고있는데 1분이 경과해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즉석에서 말하는 수밖에 ㅠㅠ

그리고 추가질문이 이어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답안 구상을 거의 못한 상태에서 대답해서

횡설수설 + 단어무한반복 = 시간끄는 답안이라, 3가지 이유를 제시하겠다고 했는데 샘이 2번째까지 듣고 자르시더군요.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니)

 

 

저녁에 결과가 나옵니다.

저는 Intermediate 1에 배정받았는데,

실질적으로 CIA에는 비기너1,2랑 인터미디어1 이렇게 세 반인것 같아요.

한 배치분에게 듣기로는 외국에서 4년 살다온 사람이 인터미디어2 나왔다던가? cia 역사상 한명이었다네요.

음 진짜인지는 모르겠고 소문일수도 있고요.

저희 배치중에 5명 혹은 그 이상? 인터1된거같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거의다 비기너 2라는거 같으니....

필기시험 괜찮다고 느끼고 인터뷰에서 말할때 크게 막히지 않으면 인터미디어 1 뜨는듯 합니다.

 그와 함께 시간표도 나오는데요,

저는 1:1 2시간 1:4 3시간 이렇게 배정되었습니다.

처음 신청할때랑 약간씩 달라지는듯 하네요.

1:1 3시간 1:8 2시간으로 배정받으신 분도 계시고요.

아니나다를까 1교시가 찍혀있군요 ㄱ-

제가 못일어나서 경고장받는일만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ㅠㅠ

 

 

 

 

+ 레벨테스트 끝나고는 트레이닝센터 오티와 시티투어가 있어요.

시티투어는 편하게 차속에서 하는거였고

세부가 정말 넓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죠.

마지막에 마사지샵 들려서 아로마맛사지도 받고왔는데, 저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다른 배치들의 반응은 별로인듯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