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른세번째, 술집들.. >

 

보통 술집은 술먹으러 가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일단 제가 있는 지역이 까띠띠판이기 때문에 자주 가는 곳은 다모사입니다.

다모사는 비교적 다른곳에 비하면 럭셔리 합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술집이고, 가격은 다른곳에 비하면 다소 비싼 곳입니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토요일에 가면

술집 바로 앞 마당에서 라이브로 공연을 해주는데

그때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 다음에 많이 가는 곳은 다모사에서 로빈스마트 쪽으로 가면 있는데

블루포스트라는 술집입니다.

블루포스트는 총 4단계로 구성되는

일단 술집 입구 바로 앞에 테이블이 있어서 야외에서 술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로 들어가면, 그냥 일반 술집처럼 테이블이 있어서 실내에서 에어컨 앞에서 술을 먹을 수 있구요.

그리고 한번 더 들어가면, 당구다이가 있습니다.

물론 당구 다이는 포켓볼 전용이구요

다이는 한 10개정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당구 다이 이용비용은 100패소인데

100패소에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무한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한 단계 더 들어가면, 당구 다이 두 개와

당구 다이를 쭉 둘러서 쇼파가 있고,

금영 노래방 기계가 설치되어 있는 룸이 나옵니다.

룸 가격은 2500패소고 아마 2500을 내면 2500패소만큼 술이 나오고,

만약 추가로 더 먹으면 2500패소가 추가되고 모 이런식으로 운영됩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2500씩 추가되는 방 입니다.

가끔 단체로 모일 때 노래방 기계도 있고, 다이도 있어서 좋을 듯 한데.. ㅋㅋ

저희는 보통 그냥 당구치러 갑니다.

 

그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토레스 입니다.

토레스는 가장 많이 가는 술집 밀집 지역입니다.

가면 피자집, 술집, 노래방, 수 많은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데

아마 왠만한 좋은 술집은 토레스에 있고,

좋은 레스토랑도 토레스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토레스에서 추천할 만한 술집은 박박입니다.

토레스가 다 똑같은 안주지만,

보통 노래가 엄청 시끄러워서 조용히 술먹기 힘들거든요

그나마 박박은 조용한 편입니다. 그래서 추천하구요.

가장 추천하는 안주는 4패소짜리 미니 포크 바베큐입니다.

중국의 양고기 꼬치와 비슷합니다. 정말 싸고 맛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먹는 최고의 안주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냥 제 생각으로는

그리고 가끔 한국 노래 부르고 싶으시다면,

토레스에 있는 K-1으로 가시면 됩니다.

1-8인실 시간당 200패소구요, 그보다 큰 순서로 300, 500, 1000이런식으로 가격이 올라갑니다.

금, 토, 일은 200 -> 300으로 300 - > 500으로 이런식으로 가격이 올라가네요.

8시전에 가서 좋은 점이 있다면, 바로 K-1옆에서 운영하는 Red Moon에 피자를 50%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점인데,

Red Moon 피자 맛있어서 좋습니다.

한국노래는 2005년 12월까지 밖에 없네요. 그게 좀 아쉬운 점이죠.

 

노래가 아쉽다면, 빅토리아 앞에 KM으로 가면 됩니다.

정식 KTV라서 여자가 나오는 노래방입니다.

일단 KM으로 들어가면 앞의 수 많은 도우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냥 노래만 부르러 가도 좋은데, 예전에는 시간당 얼마 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방당 얼마입니다.

작은방 2000, 중간방 2500, 큰방 3000입니다.

큰방을 빌리면 거의 20명 이상 안에 들어가서 여유있게 앉아서 놀 수 있구요.

방마나 화장실이 딸려 있어서 정말 놀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방으로 잡은 거라 시간은 무한대구요.

술 값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소주먹고 2차로 갔었기 때문에;;

 

그리고 또 많이 가는곳은 MTS입니다.

아마 다바오 소개하면 MTS를 많이 소개 할텐데,

MTS는 NCCC몰 바로 옆에 위치에 있습니다.

그냥 술집이 좋다기 보다는 콘서트 같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시기가 맞는다면 무대에서 공연을 보면서 무대 앞에 설치되어 있는 테이블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데, 그게 좋은 점입니다.

전 별로 MTS를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

여튼 MTS도 시끄럽습니다... ㅋㅋ

 

그리고 가끔 소주를 마시고 싶다면, 맛나 레시토랑에 갑니다.

맛나는 그랜드 리갈 호텔 앞에 있습니다.

맛나 옆에는 한국 슈퍼마켓도 있어서 이용하기 좋구요.

특히 그 슈퍼마켓을 이용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다른 곳 보다 신라면이 쌉니다.

다른 라면은 G몰이 쌀때도 있고, 아리랑이 쌀때도 있고

가게마다 가격이 틀려서 잘 모르겠습니다.

맛나가 좋은 점이 있다면, 한국 사람은 10% 할인을 해줍니다.

이미 맛나에 대해서는 소개하는 글을 올려서 그걸 확인 하시면 되구요.

특히 좋은 점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면 다금바리 회를 먹을 수 있는데...

항상 없어서 못 먹었네요...

추천요리는 다금바리 찜인데.. 먹어본 사람들은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예약해서 한번 시도해보세요.

가격은 2400패소 정도 합니다.

소주는 180패소입니다. 삼겹살 300이고... ㅎㅎ

 

그리고 빅토리아 앞에 소망식당이 있는데 이곳은 그냥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들었구요.

빅토리아 뒤에는 아리랑 마트가 있는데,

특히 좋은 점이 있다면 이곳에서는 사천짜증을 살 수 있다는 점이랄까? ㅋㅋ

 

이상 제가 가본 술집의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