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일곱번째, 날씨에 대해서 >

 

지금은 11월 23일입니다. 현재 날씨는 거의 한국의 가을 날씨와 유사 합니다.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면, 비가 자주 옵니다. 우기이기 때문인데,

 

처음 여기 9월에 왔을 때는 밖에서는 있기 힘들 정도로 더웠고, 비는 별로 오지 않아서,

 

정말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을 때는 학원에는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뭄과 수도 시설 때문에, 시내와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이곳 까뿌띠안은 가끔 그런다고

 

학원에서는 설명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가끔 비가 오더라고, 짦으면 10분에서 길어서 한 두시간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고 끝났는데,

 

지금은 한국처럼 부슬부슬 몇 일씩 올때도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계속 덥다가 비 몇번오고 갑자기 썰렁해진 기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감기 기운이 있습니다. 여기 약은 한국 약값하고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러니 혹시 특별한 약이 필요하다면, 설명하기 쉬운 한국약국에서 좋은 약을 받아 오시는게 좋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전혀 필요 없을 것 같았던 긴옷을 자주 입고 다닙니다.

 

지금 이 시기에 오시는 분들은 긴옷도 몇 벌 챙겨 오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주제를 저렇게 잡으니... 생각보다 길게 쓰기 힘드네요.. ㅋㅋ

 

다음에는 다바오에 참치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