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옮긴지도 어느새 3주차...

많이 다른 분위기에 어느새 동화되어져 가는 어리벙벙한 내 자신이 참 신기할 따름이다.

 

-----환상의 섬 카모테스(2)-----

어느덧 수영을 하다보니 수영하기 좋은 터를 발견했다.

갑자기 옆쪽을 바라보니 웬 필리피노 2명이 멋지게 다이빙을 하는 것 이었다.

우리 배치들은 순간 호기심이 발동.. 따라해보기로 작정한 듯...ㅠ

높이도 꽤 되고 물밑에 돌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누군가 용기있는 자가 나타났다.

그것도 남자가 아닌..여자배치였다.

그녀를 필두로~ 우린 하나둘씩 물귀신 작전을 펼쳤고 결국 누구 하나 빠진사람 없이 모두

작전에 투입되었다. ㅎㅎ

 

 

 

 

 

 

 

 

그리고 이윽고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우린 분위기 좋은 정자비스무리한데 가서 사온 양주와 함께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난스럽게 사진을 찍다가 이윽고 분위기는 곧 이별하는 형에게로 초점이 맞추어졌다.

우리도 이제 1달 남았는데...

그 형뿐아니라 서로의 이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사람이 제일 두려워 한다는 상실감에 우리

모두 전율되어 마음이 허해졌다.

이윽고 그 자리를 파했고 덜취한 사람끼리 맥주 1박스를 더 시켜 다시 새로운 장소인 룸으로~

 

 

 

---다음날---

 

여지 없이 아침이 밝아 왔고, 우린 아쉬움에 또다시 수영을 하러 갔다.

어제 힘겨웠던 다이빙도 오늘은 할만했다. ^^

 

 

                        '(배치중 한명의 뒷모습)

그러다 나랑 배치중 한명은 갑자기 오토바이가 타고 싶어졌다.

우린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타고 카모테스섬 주변을 돌아다녔다.

(오토바이 1시간 100페소)

바다뿐아니라 카모테스섬 주변의 경치는 정말 끝내줬다.

 

이렇게 1박2일의 아쉬운 여행은 막을 내리고 우리는 유유히 ~배를 타고 돌아왔다.

배를 타고 돌아오던 중 우리를 환영해주는 돌고래 4마리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