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다섯번째 이야기, 친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집으로 >

 

 여기서 친해졌던 사람들이 하나씩 집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정들었었는데, 아쉽네요.

 

 저도 원래 11월 29일이 가는 거였지만, 그냥 여기 괜찮아서 한달 연장했습니다.

 

 특별히 학원이 좋았다기 보다는 그냥 다바오라는 지역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다바오는 일단 과일이 저렴하고, 아름다운 비치가 많이 있고, 아포산이 있고, 사람만한 참치가 잡히는 곳이라

 

 정말 지내면 지낼 수록 가고 싶은 곳이 끝이 없이 생기네요.

 

 그런데 친한 친구들이 다 가버린다니... 아쉽네요... ㅎㅎ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또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또 부담이네요.. ㅎㅎ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어학원은 3개월이 제일 적절한것 같아요.

 

 그런데 솔찍히 3개월 하면, 많이 아쉽습니다.

 

 제 경우에는 한 2개월하고 나니까, 내가 조금 늘은 것 같다고 느꼈는데, 조금 더 하면 될 것 같아서

 

 아쉽거든요. 근데 또 4개월 5개월 있었던 사람들은, 또 그냥 3개월이 제일 좋다고 하기도 하고...

 

 여튼 저 보다 먼저 가는 친구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저는 공부 열심히하고 주말에 또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야져~~ ㅋㅋ

 

 일단 이번주는 20Kg짜리 참치 활어회를 먹으러...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