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별다른 액티비티 없이 조용히 보냈습니다.

 

술을 마시고 G몰을 가고 할건 다했지만요...ㅋㅋ

 

놀거리가 없으면 공부를 해야하는게 마땅한데..

 

주말엔 꼭 나가야할것같은....기숙사에있어도 공부가 손에 안잡히는.....아주 bad한 학생이 되고있네요

 

빈둥빈둥거리다 벌써 일욜 저녁 8시를 넘겼습니다...

 

 

오늘은 저희 학원 쿡담당이모님과 언니들을 따라 교회에갔어요 (전 무교임다~)

 

10시쯤 교회차로 픽업을 하러 와주셨어요~

 

한인교회라 전부 한국사람들이였구요, 다른학원 학생들도 꽤 있었어요~

 

기독교 고등학교를 다녀서 생소한 모습은 아니였는데....오랜만에 기도를 하려니...좀 쑥스러웠네요

 

10시반에 예배 시작해서 11시 40분쯤 끝났구...맛있는 점심 까지 얻어먹고 돌아왔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심신이 불안정할때 그냥 부담없이 가셔서 목사님 말씀 들으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애요

 

기독교인 이신분들은 일욜마다 교회갈수있으니...그런 걱정 하지말구 오시구요~

 

참,, 교회를 갔다가 또 G몰에서 놀다가 왔는데....저희가 올시간쯤에 갑자기 폭우가 내려서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평소엔 서로 타라고 빵빵 거리던 택시도......올은 정말 잡기 힘들었어요

 

에어컨 안나오는 택시 간신히 잡아타고 물을 반으로 가르며 달렸습니다..

 

중간에 차가 설것같은 불안감에 떨며....(에어컨 안나오는 택시는 차가 좀 안좋은 경우가 많구요...대신에 택시비는 좀 싸요)

 

여긴 지대가 낮아서 푹우가 내리면 자주 잠기나봐요...

 

홍수날까봐 걱정했는데...다행히..잠깐 그러다 그쳤어요~

 

필리핀은 이런일이 자주 있다고 하니...오셔서 보고 너무 놀라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