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날...토요일... 2009.11.14

아침 7시30분에 기상하여...씻고... 8시에 아침식사를 했다.

기숙사는 깨끗하다...새 건물이라 그런지 향도 좋고,.,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깔끔하고,,, 3인실에 배정 받았기에 불편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잘 생활하고 있는 중이다..

 

 

 

 

 

 

EV의 아침식사는 서양식이었기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빵과 시리얼~ 그리고 죽도 있었다...빵이 입에 맞지 않는 학생들은 죽을 먹었다.  하지만 서양 사람의 혓바닥을 가지고 싶었던 나는...죽은 손대지 않았다. 말이 안되는 소린지 알고 있지만...그래도 기분이라도 그렇게 가지기위해 빵과 시리얼을 먹었다. 아무튼 여러 가지의 잼과 구운 빵, 시리얼과 우유...그리고 죽...

이것이 EV의 아침식사다.

그리고 9시 레벨 테스트...

다들 긴장한 눈치였다. 나 역시 어느정도 긴장을 했고...

1:1 오랄테스트를 받았기에 내 차례가 오기까지 어찌나 긴장되던지...

드디어 내 차례...오랄테스트를 받기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앞이 깜깜...

“How Are you?" ....   ".............."

제길....이런 기본적인 것에 말문이 막히다니...그런데...눈 앞이 깜깜하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막상 생각났던 것이....파인 땡큐 앤드 유? 인데... 이렇게 상투적인 답변이 얼마나 쪽팔리는 일이 아닌가.. 아무튼 3분여간의 오랄테스트를 끝냈다. 회화라곤 한번도 해본적 없던터라...엄청 긴장 했었다.

그 다음~ 100여문제의 리스닝과 문법문제... 토익 공부를 하고 왔었기에.. 그다지 시간은 걸리지 않았지만...토익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문제였다..

이렇게 2개의 테스트가 EV의 시작점을 알린다...

테스트의 결과가 EV의 클래스 레벨을 알리고, 레벨이 당신의 EV의 생활을 알려준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초레벨부터 -> Top Notch 1 ㅡ> 2 ㅡ> 3 ㅡ> Summit 2 ㅡ> 1 ㅡ> 최고급 단계까지...

EV오기전엔 공부를 좀 하고 오시길...

아무튼 등급을 받고...교재를 받는다,...

그렇게 달콤했던 휴일은 갔다... 이제 어떤 일이 다가올지 기대된다...

PS - 휴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나에게 알려준 경험이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