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다바오에도 다른 지역만큼 한국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도

한국인이 꽤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우리 학원 애들에게는 유명한 마사지샵겸 목욕탕이 하나있는데

입구에서부터 목욕합니다 라고 빨간색글씨로 써져있는 간판에 사장님이

한국분입니다.

 

가격은 마사지+목욕까지 해서 490페소 이지만

이엔지 학생들은 학생증을 보여주면 400페소까지 할인을 받을수 있습니다.

게다가 마사지가 끝이난후 음료까지 제공이 됩니다~

 

이곳에서 연수를 마치고 다른나라로 가거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여기서 마지막으로 마사지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곳이 마사지도 다른 곳보다 괜찮고 따듯한 탕에도 들어갈수도 있다는게 좋죠.

 

Anyway 저번에는 오일마사지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드라이마사지를 받으러 가보았습니다.

오일마사지는 말 그대로 오일을 바르고 밀어가면서 마사지를 하는거고

드라이마사지는 남들이 알고있는 시원하게 몸을 풀어주는 마사지 입니다.

오일마사지는 엉덩이를 내놓고 마사지를 해주는데 약간 민망합니다….

드라이는 처음해보았는데 시원하니 정말 괜찮습니다.

게다가 여기서는 얼굴에 팩까지해줍니다.

다들 나올때되면 얼굴이 맨질맨질해져서 나옵니다.

이곳이 마사지가 가장 괜찮다고 소문이 나있지만 마사지 가격이 싼편인데,

이유가 있습니다.

마사지가 끝이나면 팁을 주는게 있는데 최소20페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20페소이하는 차라리 안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학원학생들은 마사지와 목욕탕이용도 할수있고 학원근처에있는데다가

학원학생들은 할인까지 받을수 있기 때문에 이 곳에 자주가는 편입니다.

크기는 한국의 목욕탕이랑 흡사하지만 목욕탕은 작은편입니다.

그래도 한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깔끔하고 마사지받는 곳은 여성 남성 나눠져서

정말 좋은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