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왔을 때 있던 사람들이 하던 말이 여기 아침밥은 먹어야 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군대에서도 안먹던 아침밥을 왜 먹으라는것인가 하는 생각도 하였었지만

첫번째 이유로는 힘내서 공부해야되니깐 아침밥 먹어야되고

두번째 이유로는 밥먹으면서 잠이 깨야 정신차려서 수업을 들을수 있으며

마지막 세번째 이유로 우선 여기 밥이 맛있습니다.

 

처음올 때 필리핀음식이 입맛에 맞을까라는 걱정도 하였지만,

믿거나 말거나 학원밥은 왠만한 한국의 식당밥보다 맛있다는 사실

게다가 여기 밥은 항상 한국음식들이 나옵니다. 후식으로는 이곳의 과일

 

주말에는 짜빠게티나 쫄면 비빔면 라면 같은 것들이 나오기도 하고요.

저녁으로는 감자탕이나 제육볶음 것들도 나옵니다.

점심에는 비빔밥도 자주 나오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미역국같은것도 함께 나오는데 이곳이 해산물이 많기 때문에 조개랑 홍합같은것도

엄청나게 들어가더군요..

미역국에 홍합조합으로 나온 국도 있었는데.. 맛이 특이하면서도 괜찮더라고요.

한국재료로는 할 수 없는 요리가 많이 때문에 이곳 재료와 적절히 조합이 잘

되는 것같습니다.

 

이곳 원장님 사모님께서 필리핀분들께 전수해준 요리비법이라고 하는데

이분들이 왠만한 한국음식점 요리사들보다 요리를 잘하는듯합니다.

기회가 되면 이분들 데리고 가계를 오픈하고 싶을 정도..?

 

평소에 먹기만 했지 식당에서 사진 찍을 생각을 하지못해서

사진은 별로없네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깐 엄청난 칭찬이 되어버렸지만

칭찬할만하니깐 한거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