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교통수단은 크게 5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지하철과 버스, 택시 그리고 여기만의 교통수단인 트라이씨클과 지프니 이렇게 있습니다.

 

지하철은 타본 적은 없고 지나가다가 본 적만 있습니다.

한국 지하철에 비해서 길이도 길지도 않으며 수량도 적습니다.

그리고 말이 지하철이지 한국처럼 지하로 다니는 게 아닙니다. 지상으로 다닙니다;;

 

버스는 시내에만 있는 것 같습니다. 생긴 것은 우리나라 고속버스처럼 생겼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 버스에는 안내양이 있었잖아요, 요금 받고, 문열어주고, 내리라고 말하고..

티비에서 시대극 같은 거 보면 볼 수 있는.. 여기 버스에 안내양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버스를 타 본 적은 없는데요(타 본 사람들 이야기를 들었음)

우리나라는 안내양이 다 여자였잖아요, 여기는 남자랑 여자 둘 다 안내양 할 수 있답니다.

 

택시, 쇼핑몰에 간다거나 조금 먼 곳을 갈 때는 택시를 주로 이용합니다.

우리나라 택시 기본요금이 1900원이잖아요.

여기 택시 기본요금은 30폐소입니다.

처음에 여기 와서 폐소를 한국 돈으로 계산하는 거 몰랐었는데, 폐소 가격에 20을 곱하면 됩니다.

환율의 변동이 조금은 있겠지만 보통 그냥 20을 곱해주면 됩니다.

그렇다면, 택시 기본요금이 30폐소 이니까 20을 곱하면? 기본요금은 600원입니다.

좀 멀리 있는 쇼핑몰에 간다고 해도 한국 돈으로 치면..저렴하죠..하하.

 

기본요금이 있긴 하지만 택시를 비롯한 교통수단을 탈 때는 잔돈을 준비 하는 게 좋습니다.

잔돈 잘 안 거슬러주거든요..;; 그리고 택시기사들이 팁을 원해요..;;

가끔은 그냥 미터기에 찍힌 그 대로 주는데, 기사들 표정 썩습니다..-_-

그래서 조금씩 웃돈을 줄 때가 더 많습니다.

웃돈은 5폐소에서 10혹은 20폐소 정도 주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어디에 갈 때는 다른 학생들(자기보다 여기 생활을 조금 더 한 학생들)이나

teacher들에게 내가 어떤 목적지에 가는데 얼마정도 나오는지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물론 traffic jam에 걸리면 값이 조금 더 올라가지만,

기본 가격을 알고 가야지만 바가지 쓰지 않습니다.

가끔씩 미터기를 고친 택시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한번도 겪어보지 않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