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어느덧 하루가 지나 아직 목적지까지 도착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필리핀이란 나라에 들어왔네요~

수도 마닐라...

도착과 함께 일단 느낀건 이제 대한민국이 아니란것이 100%실감이 됐구요~무엇보다 필자에서 준 후불제 공중전화카드는 사용이 안된다는거~!!!(여기온 다른 어학연수생들을 통해서도 이카드가 안된다는 말을하더군요)

그렇게 어느 누구와 연락할 방법이 다 끊기고 답답한 맘으로 잘 되지도 않는 영어를 써서 국내선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머 쿠폰택시를 타는것이 젤 안전하다고 하기도 하는데요~제가 경험하기론 공항을 나오는입구에서 경찰관들이 많이 보일껀데요~거기서 국내선 티켓을 보여주며 가는방법을 물어보거나 아님 보여주기만 한다면 쿠폰택시를 가르키기도하지만 공항셔틀버스를 타라고도 갈켜줍니다. 공항셔틀버스는 다른분들이 애기한적도 있지만 무료구요~ 셔틀버스운전사가 팁을요구하기도 하는데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마닐라 국내선비행장인 터미널2로 이동하여 2시간의 무료한 시간을 잠도 자지못하고 하는것 없이 멍때리기만 하다 그뎌 티켓팅과 함께 공항안으로 출입이 가능해집니다.

여기서 놀란점은 필리핀은 새벽2시부터 공항을 연다는점이고 사람이 그시간에도 엄청 많다는것입니다.

무튼 그렇게해서 그뎌 목적지인 다바오까지 오게됩니다. 거기서 이제까지 꼬박 16시간을 같이 고생한 eng학원으로 가는 친구는 eng학원에서 픽업을 하러왔지만 닥터스 직원은 보이지않더군요....순간 여기서 이대로 있으면 전화도 못하고 고립이 될꺼같아 eng매니저 분한테 도움을 청하니 다행이 가는길에 닥터스를 지나야한다고 입구까지 태워주셨고 무사히 학원에 오게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몇분을 더 서성되니 학원 매니저를 만날수있었고 방을 배정받아 짐을 풀고 쉬게 됩니다.

그렇게 2인1실중 그래도 한명이 있는방이여야 된다는 생각을했지만 결국 걸린방은 아무도 없는방을 걸리게되고요...

학원생활을 어떻게 해가야 할지 생각에 머리가 복잡했고  16시간동안 긴장과 스트레스로 그리고 필리핀날씨가 상당히 덥고 습기가많기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터라 샤워를 하고 쉬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학원에 도착하다보니 아침도 먹을수있었구요~

토스트에 쨈...그리고 포도주스 계란이였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쉬고있으니 저랑 동갑이라면서 한 남자가 왔고 나이가 동갑이니 자연스럽게 친구가됐고 그친구 덕분에 이방 저방 사람들과 알게되었고(전 참고로 24살이구요~우리학원엔 저보다 어린남자는한명뿐이고 다 형님들 뿐이였습니다~) 사람들이 다 좋은분이라 하나같이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과 인사를 주고받고 애기를하다 점심시간이 돼 점심을 먹었구요~점심땐 짜장이 나왔는데..약간 느끼하고 거북한것이 (남자분들은 군대에서 먹던 짜장이라생각하시면 될겁니다)먹기가 약간 그랬는데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른분들도 별로맛없다면서 먹기를 꺼려하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밥을 준비해주시는 한국아주머니께서 지금 휴가중이시라고;;

무튼 그렇게 점심을 먹고 잠깐의 휴식후 이곳에서 알게된 사람들과 nccc몰이라는 곳에 가게됩니다.

nccc몰은 다바오에선 큰 몰중에 하나인데 안엔 여러가지 잡화점과 식당 그리고 볼링장 영화관 포켓볼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와 규모는 큰데 역시 한국의 백화점 모습과는 많이 달랐고 조금 허름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희는 포켓볼과 볼링을 했는데요~필리핀 사람들은 볼링장과 포켓볼을 남녀노소 다 즐긴다는것을 그리고 그 속에서 여러가지음식을 즐긴다는것도 알게됐습니다.

그맇게 nccc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씨푸드와 바베큐로 된 닭고기 소고기 그리고 이곳학원분들이 추천해준 마늘밥을 먹었는데요~ 다 입맛에 맞고 맛있었습니다.

저녁엔 이곳 다바오에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약간 왔는데요~비보다도 신기한것은 여기가 번개을 만들어내는곳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한쪽에선 번개가 계속 번쩍거리고 다른한쪽에선 또 비도 안오고 별까지 보이는 그런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것도 보았습니다.

아직 주말이고 하다보니 본격적인 학원생활은 시작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오는과정은 힘들었지만 여기와보니 그리고 여기서 사람들의 말을들어보니 앞으로의 공부생활과 기타 이곳생활들이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필리핀까지오는 과정과 와서의 당일날에 대해 적어봤는데요~

이제 낼부터 공부를 배우게 되면 공부에 대해서도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