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ngkerohan Public Market>>

 

쓰다보니 재미 있어서 계속 쓰네요. 이걸 쓴다고 공부를 안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는 일은 숙제, 화면 안보고 영화 듣기, 발음 연습, 받아쓰기, 발음 동영상 보고 발음 따라하기 등등... 이런것들을 합니다.
지금은 한 3주차인데 그래도 2주 정도 튜터랑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조금 들리는 듯 합니다.
다 들리는건 아니고, 대충 패턴이 있으니 어느 타이밍을 들어야 알아 들을 수 있는지 본능적으로 파악을 합니다.
물론 그 타이밍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여전히 GG지만...
이제는 튜터가 이야기하는 시간보다 제가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일부러 교재로 사용되는 책 진도를 늦추려고 말을 많이 하거든요.

이 학원에 일기쓰는 사람이 많고, 제가 주로 사진을 찍는데, 찍고 나서는 배포하기 때문에, 이미 제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아무튼 오늘 쓸 이야기는 방케로한 시장입니다.

다른 학원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과일 같은걸 어디서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몰에서 사면 많이 비싸거든요.

예를 들어 두리안을 몰에서 사면 2~3킬로에 210패소 정도합니다. 하지만 방케로한에서 사면 킬로당 30패소 입니다.
엄청 싸고 맛은 물건만 잘 고르면 더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방케라한 시장의 위치를 찍은 사진입니다. 방케로한은 South G-Mall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방케로한은 보통 택시를 타고 가서, 지프니로 갈때는 어떻게 가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위의 두 장의 사진은 일요일 아침 6시 30분쯤 찍은 사진입니다.
방케로한은 일요일에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일요일에 간다면 엄청 싼 가격에 과일이나 생선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가면 가격이 비싸죠.

이날 방케로한의 간 이유는 사말섬에 있는 파라다이스 비치로 놀러가는데, 가서 먹을 과일을 구입하기 위해서 입니다.
처음으로 산 과일은 람프탄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빨간색의 가지 같은게 박혀있는 열매인데,
걷보기에는 이상하지만, 막상 속을 까보면 하얀색의 부드러운 열매가 나옵니다.
약간 시고, 많이 단데, 정말 맛있습니다.
이날 우리는 람프탄 2킬로를 40패소에 구입했습니다.

 

 

 

람프탄을 산 후에는 바로 망고를 샀습니다. 역시 2킬로를 샀는데, 1킬로에 20패소를 주고 2킬로에 40패소에 구입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람프탄 옆에 있던 망고를 찍은 사진입니다. 망고는 작은게 맛있습니다. 큰거는 별로 맛 없구요. 경험 많은 분들에게 듣기로....

 

 

방고를 산 후에는 파인애플을 사러 갔습니다. 파인애플은 킬로에 22패소 였습니다. 우리는 2킬로의 파인애플을 샀구요.
정말 저렴합니다. 일요일에 방케로한은 그리고 여기서 꼭 먹어야할 과일은 파인애플과 망고입니다. 두개가 최고에요 맛이...
망고 스틴도 맛있지만, 시즌 막바지라 비싸고, 좋은 놈을 찾기가 힘드네요. 학원 근처 과일가게에 망고스틴 맛있고,
큰걸 파는 가게를 찾았는데, 킬로당 90패소를 부르더라구요. ㅜㅜ, 오늘 방케로한에서 망고 스틴도 사려고 했는데,
크고 질 좋은 망고 스틴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지금부터 아래 나오는 사진은 지나다니면서 찍은 잘 찍었다 생각되는, 방케로한의 모습들을 담은 사진입니다.

 

방케로한은 다른 다바오 지역과 마찬가지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방케로한이 위험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유는 방케로한에는 거지가 엄청 많이 있습니다. 계속 돈 달라고 옷을 잡고, 따라다니고 그러죠.
정말 불쌍해 보이는 거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돈을 주는 순간 위험합니다.
솔찍히 돈을 준 경험은 없지만, 그 눈빛을 보면 불쌍해도 참고 주지 말아야 한다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혹시 방케로한을 가게되면 혼자 다니지말고, 여렇기 같이 다니세요.
여자분들은 이왕이면 남자랑 같이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