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ng's Restaurant >

 

  튜터들과 이야기 할때 맛있는 음식점을 알려달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패농을 추천합니다.
  패농은 닭과 돼지고기 바베큐를 파는 레스토랑인데, 다바오 지도를 봤을 때 다바오 주요 지역엔 꼭 하나씩 패농이 있더라구요.
  아래는 패농의 메뉴판입니다.

 

 

 

  패농의 추천요리는 INATO 3와 INATO 5입니다. 사실 두개 말고 다른건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원 사람들이 적극 추천해서 저도 추천합니다. 여러사람의 추천인 만큼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느낄 수 있는 맛인데, 소스가 조금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INATO와 음료를 하나 시키면, 100패소 정도 나오는데, 계산하면, 2600원 정도 가격입니다. 그리 비싸지는 않죠.

 

 

  위에 사진은 주문을 받고 있는 필리핀 직원을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찍어본 사진입니다. 패농은 실내가 아닌 야외에 뻥 뚤린 구조로 된 식당이라서,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굉장히 덥습니다. 보통 필리핀 식당 대부분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점원을 부를때는 손들고 오라고 해도 오고, 입으로 '쓰으~~ 쓰으~~'해도 옵니다. 점원을 불러 놓고, 그때부터 천천히 고르면서, 한 10분 가까이 세워둔 적도 있는데, 별로 싫어하거나 짜증내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음식같은거 주문할 때 천천히 잘 읽어보고 주문하세요. 엄한거 시키면 후회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위에 사진처럼, 휴지에 싸서, 포크 한개를 줍니다. 그리고 떠먹을 수 있는 국과, 작은 접시에 카라만시하나와 매운 고추를 하나 줍니다. 국은 그냥 오뎅국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카라만시는 라임입니다. 살짝 신맛이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매운 고추는 그냥 손으로 즙을 짜면 손이 약간 따가울 정도로 매운 고추입니다. 그래도 잘 먹는 사람은 잘 먹더라구요. 고기 나오면 카라만시와, 고추를 짜서 간장과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찍어 드시면 됩니다. 근데 그냥 먹어도 양념은 충분합니다.

 

 

 

 

  위에 사진이 INATO 3, INATO 5입니다. 하나는 두 개의 돼지고기 바베큐이고, 하나는 한 개의 닭고기 바베큐와 한개의 돼지고키 바베큐 꼬치가 나옵니다. 밥은 점원이 밥통을 들고 돌아다니며 무한 리필이 가능하니, 밥은 모자르면 손짓해서 더 드시면 되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