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3일 연속 휴일 중 첫날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ㅋㅋ 다음 주면 저도 2주가 남게 되네요 시간 정말 빨리가는 것 같습니다

^^

 

이번엔 토플 리딩 수업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써보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교재는 한국에 많은 토플 리딩 교재랑 비슷한 걸 씁니다 긴 지문 읽고 질문 여러개 푸는 방식이죠

 

이 수업을 할 때 어떤 튜터분은 수업 그 시간에 문제 풀어라고 하고 다 풀면 같이 오답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시고 다른분은 풀어오는 것은 숙제로 하고 수업시간엔 풀이만 하는 방식으로 하시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숙제로 해오면 안 그래도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인데 오답 풀이하려고 앉으면 내용을 다 까먹어 애를 먹게 되더군요. 좀 간단한 이야기면 좋겠지만 주제가 다 사회학이나 과학이니 예술이니 머 이런 것 이다 보니 역시 1PASSAGE 풀고답 체크하고 다시 1개 풀고 답 체크 하는 방식이 저한테는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1PASSAGE에 20분 정도 걸려 풀고나면 일단 튜터분이 답체크를 해주시고 틀린 문제는 다시 지문을 훑고 지나가면서 해설을 해주십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토플 리딩에는 지문상의 어떤 단어에 밑줄 쳐놓고 '가장 가까운 의미의 단어를 골라라' 라던가 추가 문장 1개를 소개하고빈 공간 4군데 중 들어가기 적합한 곳을 골라라' 등과 같은 좀 넌센스 문제라고 할까요? 전체 지문을 다 안읽어도 풀수 있는 그런 문제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 토플 튜터께서도 토플 리딩 풀 때 1~2문제 말고는 전체 지문 다 볼 필요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답을 알게 되면 '아! 역시 이게 답이 었구나!' 라는 감이 오게되죠 ^^ 그래서 해설이 필요 없다고나 할까요? 답을 보는순간 왜 틀렸는지 자신이 알게 되는데 튜터께서 해설을 그것도 한국어도 아니고 영어로 하시면 좀 지루하거나 번거로운 경우가 생깁니다. 저도 토플 리딩수업을 많이 들어 본 결과 굳이 필리핀에서 토플 리딩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한국에서도 틀린답을 맞추어 보면 왜 틀렸는지 금방 알게 되니까요 그래도 튜터께서 '당신은 왜 이 답을 골랐나?' 라던가 '이게 답인 이유는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말을 몇마디 하게됩니다 저에게는 리딩을 공부하는 것 보다는 그런 회화적인 부분 때문에 토플리딩을 듣고 있는 거라고 해도 되겠네요 ^^ 그래도 토플 기초를 익히시고 싶으시다면 토플 리딩 수업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