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드디어 학원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 아침은 7시부터 8시 점심은 12시부터 1시 저녁은 6시부터 7시까지 입니다.

      그래서 6시30분쯤 일어나서 씻고 7시에 아침을 먹었습니다. 여기 아침은 항상 빵과 주스 입니다. 이건 좀.... 아닌듯

     어쨌든 아침을 먹고 9시에 숙소 옆에 있는 학원으로 가서 테스트를 받고 쉬다가 오후부터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책값이랑 전기세(한꺼번에 몰아서 냄 1달에 1000페소) ssp비용 등 해서 약 18000페소 정도 나왔습니다. 저는 5개월 정도

    있어서 전기세가 5000페소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은 3개월 있어서 16000페소 정도 나옵니다.

    일단 가지고 있는 돈이 없어서 다음주에 환전해서 내기로 했습니다.

    첫 1:1 수업을 들었는데 튜터가 영어로 막 말하는데 ...... 못알아듯는게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아는 단어들을 동원해서

    열심히 말하고 들었습니다. 어학연수 오기 전에 영어단어라도 열심히 외우고 올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급 후회중입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9/8   다바오에 온지 삼일째 다행히 몇몇 사람들 인사를 하고 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인사를 시켜주지

       않습니다. 알아서 사람을 사귀어야 됩니다. 수업을 들어가기는 무섭지만 어쨌든 수업을 듣기 위해 들어갑니다. 그렇게 들어가면

      제대로 된 영어를 쓰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대화를 하게 됩니다. 이제는 점점 말이 안되는 영어를 쓰는게 부끄럽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8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을 듣고 1시까지 점심을 먹고 다시 3시까지 수업을 듣습니다. 그 뒤에 A 코스를 선택한 사람들은

       3시부터 5시 까지 수업을 더 듣고 B코스는 2시간은 빕니다. 그시간은 알아서 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5시부터 6시까지 선택입니다.

      그렇게 수업을 듣고 올라오니 누군가가 두리안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정말......냄새가 최악이였습니다. 맛은 냄새때문에 제대로

      느껴지지않습니다...... 정말 두리안은 권하지 않습니다.

      그 후에 여기서 만난 친구랑 다시 G몰에 놀러 갔습니다. 여기 주중외출이 안된다고 하는데 그냥 막 외출 합니다. 친구들이랑 돌아

     다니다가 페농이라는 식당에 들어가서 이름은 기억이 잘안나는데 주문한 것을 먹어보니 한국에서 숯불에 구운 치킨이랑 돼지고기가

    나왔는데 맛은 한국에서 먹었던 맛이 똑같았습니다. 한번쯤 가볼만한 것 같습니다. 4명이서 갔는데 치킨2개 돼지고기 2개를 시켰더니

   약 400페소 정도 나왔습니다. 그렇게 먹고 가이사노 몰 근처를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혼자서는 절대 돌아다니면 안될듯 합니다.

      거리에 불빛이 거의 없고 차도 많아서 위험한 것 같습니다. 치안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