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여러개를 연달아 쓰려고 하니 좀 힘드네요 ^^ 틈날 때마다 생각나는 거지만 저한테는 역시 주말이 주중보다 더 재미없고 견디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_-;; 그리고 쓰다가 생각나는 건데 현지 일기 쓰시는 분들 중에 저처럼 학원 밖 소식에 관해서 안쓰는 분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ㅋ 하지만 전 어학원 선택으로 고민하시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별로 소용없는 이야기들은 하지 않겠습니다 ^^

 

이번에는 각 과목당 중점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ESL 리딩

여기에서는 리딩파트에서 READING ADVANTAGE 나 NORTH STAR 같은 책을 쓰고 있습니다 레벨이 높으실 수록 더 어려운 책을

 

쓰는 것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책 내용이 어려워 거기서 얻을 게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일단 영어회화

 

실력 향상이 유일한 목표이기 때문에 교재는 쉬운 거라도 전체 구성이 단순하고 문제수도 적고 내용균형이 잘 잡힌 것을 쓰고 있

 

습니다 지문이 너무 길면 수업 내내 고리타분한 내용이나 파고 있어야 하구요 문제가 너무 많으면 수업때 대화가 별로 없을 수도

 

있구요 구조가 복잡하거나 쓸데없는 것들이 많이 들어가 있으면 시간낭비가 많습니다 제 교재 경우엔 지문이 1페이지 가득 있는데 문단 마다 읽고 요약해서 튜터께 설명하고 토론하고 다시 읽고 설명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합니다 지문을 다 읽은 다음에는 튜터께서 연관된 질문을 하시곤 하죠. 리딩은 한국인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도 한국에서 얼마든지 공부할수 있으니까 굳이 여기까지 와서 어렵고 고급스러운 리딩교재 쓰려고 하시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회화능력향상을 위하신다면 역시 말을 많이하는게 좋습니다 수업 중에도 "You know what? There is ......" 같은 문장을 써서 한국에 대한 새로운것들을 튜터께설명하기도 하고 별로 책 내용과 관련은 없어도 연달아서 설명할 수 있는 잡담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역시 중요한 건 튜터결정이겠죠. 제 전의 ESL 리딩 튜터와는 분위기가 어색하고 별로 재밌는 분도 아니라서 그냥 형식적으로 글읽고 문제풀고 그게 다였습니다 대화가 별로없죠 이런 경우 무조건 튜터를 바꾸어야 합니다 저도 리딩 튜터를 몇번이나 바꿨습니다 마음이 맞아야 웃고 즐기면서 비형식적인 대화를 많이 이끌어 낼 수가 있습니다 하루에 겨우 50분이니까 너무 많은 걸 얻으려고 애쓰지 마시구요 그냥 튜터분과 말을 많이 하는데 만족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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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