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영화관엘 갔습니다.

기대하고 있던 지아이조가 개봉한다고 해서 갔는데요.

역시 개봉한지 얼마 안된 작품이라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SM몰에는 6개관이 있는데 6개관 전부 500석 가까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는 2~300석이 보통이고 그렇게 큰 상영관이 많이 없는데

암튼 첨엔 좀 놀랬습니다.

사실 이번이 필리핀 와서 처음 보는건 아니고

예전에 트랜스포머2를 보고 절망을 해서 (하도 빠르기도 하고 특히 로봇 목소리는 정말이지.... GG)

영화를 안보려고 했는데요.ㅋㅋㅋㅋ

아이스에이지3를 보고 다시 약간 희망을 얻어서 용기내에 가게 된겁니다ㅋㅋㅋㅋ

 

아, 영화관 들어가기 전에 팝콘을 샀어요.

우리나라에선 카라멜맛(?) 팝콘을 파는데 여기선 치즈맛 팝콘을 팔더군요

일반 버터맛 팝콘은 맛이 그냥 똑같구요.

치즈맛은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간이 짭짤하게 된 것이ㅋㅋ 추천추천ㅋ

 

우리나라 영화관과 별로 다를게 없더라구요.

위치는 SM몰 2층입니다.

 

영화티켓은 그냥 색깔별로 상영관이 구분되는거고 영화 이름이나 좌석같은건 없습니다.

지정좌석제가 아니더라구요.

영화관이 커서 사람이 꽉 차지 않으니까 자율좌석제도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다른 점을 꼽아보자면 상영관마다 각각 화장실이 따로 있다는점,,,

또 의외로 사람들이 꽤(?) 떠든다는 점-_-;; (영화보면서 전화하는 사람은 도대체 뭔지;;;)

영화 도중에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

뭐 심한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지만 첨엔 살짝 기분이 좀 그랬어요.

 

또 이 영화 보다가 살짝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창 재밌게 보던 도중에 10초정도 영화가 안나오더군요;; 완전 황당;;;ㅋㅋ

그리고 영화 필름이 늘어졌는지 배경음 나올때 테이프 늘어진소리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소리가 꽤 오래 지속되더군요.

저번 영화볼땐 안그랬는데 말이죠,,,,

 

음,,,,영화 내용에 관한건 생략할게요.

스포일링이 될수도 있고,,, 이건 영화 리뷰가 아니니깐요ㅋㅋㅋ

암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랜스포머보다 이게 더 낫더라구요.

좀 더 잘들려서 그런지,,, 익숙한 얼굴이 한명 출연해서 그런건지 몰라두요ㅋㅋ

 

아 참고로 영화비는 105페소니까 영화 많이 보세요^^

(한국에선 요즘 영화한편 8~9000원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