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 저에게 최악의 날이었어요-

앞에 내린 비때문인지 아침부터.. 단수가 되는 사태!!! 두둥!!!!!!!!!!!!!!!!!!!!!! - _ -

많은 학생들이 모자를 쓰고;; 빤질빤질한 얼굴로… 다들 힘들게 수업을 듣더라구요 - ㅋㅋㅋ

물나오고 씻고 가겠노라 수업 안 들어가고 버티다가- 결국 오일페이스대열에 합류ㅋ 펌프가 고장이 났다나요? 교체하느라;; 직원분들이 발바닥 땀나게 뛰신 덕에 저녁9시쯤부터.. 물이 나왔어요- ………………………………… 그런데………………………………………………………………… 문

 

제는 이거-ㅠㅠㅠ 저희 층에 어떤 방에서 단수가 되니까 수도꼭지가 돌려져 있는지 모르고 그대로 나가셨나봐요..

그리고 새벽늦게까지 공부하고 들어오시는 열정까지!! 

 

헌데 문제는 9시부터 물아 나왔다는거… 어떻게 됬을까요-ㅠ 몇시간동안 세차게 쏟아진 물을 하수구가 다 못받아 먹어선…………………..방이 다 잠기고………………………… 방이 넘쳐서?;;;;  결국 …………복도를 따라 옆방들까지

침입하는 사태가;;; 

그런데 시간이 너무 늦은데다가 물이 넘치는 방주인 분들이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라;;

학생매니저가 비상열쇠로 문제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서 물을 잠글 때 까지

저희 층의 수많은 아가씨들이 걸래와;; 양동이로 물을 무한정 퍼내는… 다들;; 잠옷에- 머리에 수건두르고선-ㅠ

새벽에 단체 운동?!

이때 학원에 화가 너무 많이 났었어요- 일하는 직원이 너무 늦게 그것도 덜렁 한명;; 십여명의 아가씨들이 걸래들고 한참을 젹시도 짜내도 모자란데-- 덜렁한분--- 하긴... 필리핀 직원들이라.. 아침에 뼈빠지게 일하고 꿈나라에 있을시간에

일이 터진건 문제긴 한데........... 그래두!!! 이건 아니다 싶어!

지금 다른방들이 다 잠겨가는 상황에! 전화로 급한 상황이라고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결국 학생들이 퍼내고 해결해야했어서- 아……………..ㅠ

 

정말 너무 좋았는데 왕실망했습니다-ㅠ 여기서 별두개 감점!ㅋ

이난리로 한국에서 가져온 제 휴대폰이… 바닥에 놓고 충전중이었는데.. 홀딱 젖어서- … 사망날을 기다리고 있어요-ㅠㅠㅠ 이거-ㅠ  디카 고장나.. 휴대폰.. 배려… 고가의 물건부터 차래로.. 맛이 가는데…   폰사진... 컴퓨터에 옮기지도 못했는데-ㅠ

나... 이제 그림이라도 그려야 할까봐요-ㅠ 진짜! 자쯩나-

다음은 전자사전이려나요-ㅠ

 

아정말… 오늘은 또 티비도 안나오네요-ㅠ 아! 정말 오피스가기 싫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