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배치들과 함께 SM에 갔었습니다.
< SM몰입니다. 정말 큰 몰이죠. 자꾸 좋아져서 큰일입니다.ㅋㅋ >
영화도 보고, 외식도 하고, 볼링도 치려구요.ㅎㅎ 저는 포켓볼과 볼링을 너무 좋아해요/ㅎㅎ
SM몰 3층에서 표를 샀습니다. 외관은 생각보다 훌륭했어요.
< 영화관 입구입니다. 분위기는 한국과 비슷해요.^^ >
영화는 2시 20분에 시작이었습니다. 2시쯤 팝콘과 콜라를 먹기로 결정하고 줄을 섰는데 20분쯤 기다리다 포기했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요.ㅠㅠ 들어가기 전에 카메라 검사도 합니다. 카메라는 들고 입장할 수 없어요.
혹시나 잃어버릴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찾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영화관 안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영화관 안은 상당히 추워요~긴 옷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ㅎㅎ
필리핀에 온 지 3주쯤 되었고, 필리핀 선생님들의 말이 점점 문장으로 들리기 시작해서 은근히 기대하고 갔었지요.
그러나 왠걸..ㅠㅠ무슨말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패닉이었어요/ㅠㅠ
그림만 보다가 잠들뻔 했습니다. 거의 끝부분 가서야 정신차리고 I love you, I need you.요것만 완벽히 들었어요.ㅋㅋㅋ
다시 한번 좌절하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가 맘을 다잡았습니다.
언젠간 완벽히 들을 수 있겠죠?
< 영화표입니다. 자리도 없고 시간도 없습니다. 자리 없을까봐 빨리 들어갈랬더니 영화상영관이 2층까지 있네요.ㅋ널널해요 >
한 번 들어가면 문닫을때까지 계속 있을 수 있었지만..ㅋㅋ아무도 희망을 품지않고 과감하게 나왔습니다.ㅋㅋ
바로 SM 3층에 있는 볼링장으로 갔습니다.
볼링장은 시설도 거의 한국과 비슷했어요.
가격은 1인 한게임당 80페소, 신발대여비 30페소입니다. 그냥 운동화신고 치면 안되냐는 분..안됩니다. 무조건 빌려야됩니다.ㅋ
남자대 여자!! 3:3으로 편을 나눠서 치기 시작했는데 아무런 조건없이 여자팀이 이겨버렸네요.ㅋㅋ
한국에서도 또랑으로 공이 빠지면 좀 부끄럽죠?ㅋㅋ여기서는 필리핀 스텝들이 우리 뒤에서 바로 지켜보고 같이 웃고 있습니다.
더 부끄러워요.^^;;
저녁은 SM 제리스그릴에서 먹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모든 메뉴가 하나같이 맛있을까요??ㅋㅋ
완전 괜찮습니다.ㅎㅎ
첨에는 아얄라에 비해 SM이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자꾸 좋아지고 있어요. 큰일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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