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면 저는 JIC를 떠나게 됩니다.

한국으로 가게 되는데..

이렇게 가려니 시원섭섭하네요 정말....

여기 많이 생각 날 듯 하네요ㅜㅜㅜㅜㅜㅜ

그럼, 3개월 가량 묵으면서의 JIC에 대해

느꼈던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첨에 JIC 오게 된 이유가 소규모 학원에 신설!건물이라서 뿅 가서 온거구요.

유학원이나 여러 사이트들 보면.. JIC에 관해서는 거의다가 바기오에 관해서만 있고

세부에 대해서는 제대로 업뎃 같은 것도 되어 있지 않고..

수업 내용이나 건물,사진이 구건물에 해당하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첨엔 모험이겠거니 싶었는데!

 

 

전 지금 이 학원 온거 후회는 절대로 안 하구요..

그런데 영어 실력을 보면 후회가 조금 들긴 드네요.

왜냐하면, 세부라는 곳이 놀기에는 너무 좋은 환경이라서

제가 너무 놀아났으며, 그야 말로 돈 퍼주러 다녔습니다.

(클럽 두번 가보고, 카지노는 가서 한화로 3만원 지출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주로 먹고,마시고, 여행에 썼네요.)
그리고, JIC가 스파르타 학원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었겠네요.

하지만, 공부하는 분위기는 형성되어 있구요.
노는 사람이야 놀지만 공부하는 사람이야 공부합니다.
갈 날이 되니 제가 좀 어리석었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학원에 사람들이 나이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20대~40대 다양하게 있구요. 사람들 다 좋습니다.
나이대가 다양한 만큼이나 생판 놀자 분위기도 아니고 정말 좋습니다.
다른 학원들 보면 어린학생들 연령대로 주편성 되어 있어서
맨날 놀고, 연애질 하는 학원들도 허다하다고 들었습니다.

여기 튜터들도.. 이쁜 튜터들 상당히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현재 세부JIC학원 홈페이지가 제대로 업뎃이 안되서
이미 나간 튜터들 사진이 많더라구요.........-.-
튜터들 발음도 괜찮구요. 필리핀 발음 구리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발음 쪽으론 포기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체념하고 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발음 상당수가 좋으시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안 좋으신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거부감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T발음에서 'ㄸ' 발음이 심하게 난단게;;
그리고 여기 브리티쉬 가능하신 튜터분도 계시구요. 다들 출중하십니다 ㅋㅋ

그리고, 학원 위치!
SM까지 걸어갈 수 있구요. 아얄라는 택시를 타야합니다..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구요. 금방 갑니다.
건물 위치도.. 주위에 궁궐 같은 집들 있구요. 여기서 '에쿠X'도 봤습니다.
한국에서 그 비싸다는 에쿠X 를--;ㅋㅋㅋㅋㅋ
그리고, 위치가 정말 안전합니다..
아무래도 민가 쪽에 해서 안전하고 바로 1분도 안 걸으면 나오는 큰 도로가 있구요.
그래서 교통도 편리하답니다. 택시도 많이 다니고 ㅋㅋ
여기서 3개월 있다보니.. 튜터들이나 다른 학원 있다가 온 학생들 한테
다른 학원에 대해서도 많이 듣습니다..
사이트나 유학원에서 위치는 정말 좋다! 깨끗하다! 이러는데 막상 가보면
정말 범죄지역이나 더러운 곳에 위치하고, 황량한 벌판에 있는 경우도 있구요.
SM,아얄라 가깝다고 해놓고 막상 가보면 멀고~ 이런 학원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구 오세요..

참 그리고 건물!
신설이다 보니, 깨끗합니다. 매니져분들, 학원 직원 분들.
청결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계시구요.
화장실 정말 깨끗합니다. 새건물이라 그런지 ㅋㅋㅋㅋㅋ
뜨거운 물도 잘 나오구요. 타학원은 단수,정전 되는 학원도 있다던데
전 3개월 동안 정전,단수 단 한번 된적 없었습니다ㅋㅋㅋ
참 학원 수영장 관리도 계속 해주구요.
요구사항이 있거나 불만이 있으면 바로바로 처리해줍니다.
참, 그리고 벌레..
필리핀 벌레 참 많은 동넵니다.
근데 벌레 정말 없구요. 뭐 바닥에 과자 같은거 떨어뜨리지 않는 이상
개미나 바퀴벌레 안 생깁니다.. 그리고 여기 와서 놀라운 현장을 목격했는데..
학원에 망고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일박쥐들이 날아다니곤 하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걔네들 사람한테 피해 안 줍니다.
망고 먹으러 오는거구요. 사람 주위에 안 얼씬거립니다ㅋㅋㅋ

결론을 내자면..
자기 통제가 가능하며, 시간 여유롭게 공부하고 싶다 하시는 분.
평일에도 밖에 나가야 겠다 하시는 분.
수업 6시 이전에 끝나야 한다 하시는 분.
안전하고, 깨끗한 곳에서 공부하고 싶다 하시는 분.
100명 넘는 바글바글 거리는 학원에서 공부하기 싫으신 분.
학원 밥 맛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라시는 분.
위치 좋은 신설건물에서 공부하고 싶으신 분.
벌레가 정말 싫으신 분!
전통 있는 학원에서 공부하고 싶다 하시는 분.

이런 분들은 JIC오세요. 후회 안 할거에요ㅋㅋㅋ

아참, 우리학원 사람들 대부분이..
지인의 소개로 오시더라구요.
유학원을 통해서 오는 사람 보다..
친구나 친척이 JIC추천 해줘서 오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입소문 타고 오시는 분도 계시구요.
그만큼 좋단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