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에 레벨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4주가 한 텀(term)인데요. 4주차 목요일에 레벨테스트가 진행이 됩니다.

레벨업을 하고 싶은 사람만 시험을 보고 그 외에 사람들은 평소처럼 수업을 들으면 되구요.

저는 이제 여기 온지 겨우 2주밖에 안됐지만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까 그냥 경험삼아 시험에 응시했습니다ㅋㅋ

 

학원에 처음 왔을때 치르는 시험 내용과는 조금 다릅니다.

처음 왔을때는 필기시험은 그냥 간단하게 토익과 별도의 문법시험 두가지를 치뤘는데

이번에는 대부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시험이 출제되더라구요.

필기평가는 총 5종류가 있었습니다.

 

listening - 토익 part Ⅱ (배우지 않은 내용)

listening 2 - listening 수업시간에 배운내용

reading - 토익 part Ⅶ (배우지 않은 내용)

grammar - knowhow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vocabulary -  voca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제가 봤을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은 아직 비기너라 그런지 다 간단한것들 밖에 없어서

시험은 대체로 쉬웠는데, 토익 리스닝과 리딩은 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굳이 토익공부를 따로 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나머지시험을 잘 치면 충분히 커버할수 있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스피킹 시험이랍니다.

필기시험을 아무리 잘쳐도 스피킹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레벨업 하기가 힘들겁니다 아마.

 

스피킹 시험은 글을 읽고 그 글을 설명하는 것, 카툰을 보고 스토리를 만드는 것,

대화를 듣고 그 들이 어떤것에 대해 얘기하는지 설명하는것,

어떠한 주제를 주고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기 생각을 말하는것

뭐 이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저번과 마찬가지로 카메라로 촬영하구요-_-ㅋ

 

필기시험도 잘치고 스피킹도 잘하면 한번에 두단계도 올라갈수 있습니다.

제 배치메이트 중에 이번에 비긴에서 바로 프리인터로 올라간 누나가 있거든요.

필기시험은 저랑 점수가 거의 비슷했는데 아마도 스피킹을 저보다 훨씬 잘했나 보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어퍼 비긴으로 한단계 레벨업했습니다ㅎㅎㅎㅎ

 

시험은 목요일에 보는데 결과는 일요일 저녁에 나오거든요.

사실 별거 아니긴 한데 은근히 긴장되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시험을 보던 안보던 스케쥴은 싹 다 바뀌는 거라서 어떤 티처가 걸릴지도 궁금했구요.

그리고 참고로 한번 맨투맨을 맡았던 티처는 다시는 맨투맨을 맡을수 없습니다.

운이좋으면 그룹수업의 티처는 될 수 있어요.

온지 한달이 안되신 분들은 매니저한테 미리 말씀하면 바로 그다음 한달은 맨투맨 티처를 그대로 유지할수 있습니다.

3명의 티처가 모두 좋으면 말이죠.

 

이렇게해서 이번주부터 어퍼비긴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내용이나 난이도는 거의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프리인터부터는 엄청 차이가 많이 난다고 들었거든요.

저는 다음텀에는 프리인터로 올라갈거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당황하지 않으려고 미리 열공할겁니다ㅋㅋ

다음 레벨테스트 때에도 또 레벨업 할게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