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학원에 오면 끊임없는 이벤트의 연속인것 같아요.

매주마다 못가본곳을 한군데씩만 다녀도 바쁘고

공부도 해야하고 놀것도 많고 ㅋ

 

친구도 하나둘씩 늘어가면 떠날때 환송식도 해야하고 생일도 챙겨줘야하고

그룹수업 같은경우 클래스메이트 끼리 밥도 먹고 술도한잔 해야하고

선생님들과 식사도 하고 현지인 친구 생기면 또 그렇게 어울려서 놀러도 가고 등등

 

무쟈게 바쁘네요 ㅋㅋ

얼마전에 제 룸메이트이자 배치메이트인 친구의 생일이 있었어요.

배치들끼리 학원내 라운지에서 서프라이즈~~ 해주었지요 ㅋㅋ

 

 

케익도 사고 피자도 시키고 과자랑 음료랑 학원매점에서 맥주도 한캔씩 ㅋ

나름 준비 했는데 짜식~ 울지는 않더군요 ㅋㅋ

 

생일카드와 선물 증정식 후 한컷 ㅋㅋ

 

 

서프라이즈 랍시고 초를 28개나 켜놓고 눈감기고 방에서 라운지까지 데려오는동안

촛농으로 범벅이 되어버려 먹지도 못하는 케익으로 한바탕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ㅋㅋ

크림이 너무나 절묘하게 뭍었죠? ㅋㅋ

 

 

라운지에서 간단한 파티후 술집을 찾은 우리는 한국인 답게 생일주를 만들었어요.

소주+맥주+콜라+김치+각종나물 등등 테이블위에 있는 먹어도 안죽겠다 싶은건 다 넣고

맛있는 퓨전음료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기분이 좋아진 우리 배치들은 게임을 시작했는데...

남자가 가득한 우리배치 안에서 벌칙이 러브샷...

술 취하니깐 주위시선 아랑곳 않고 남자끼리 찐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더군요~ 사진은 18금 이라 못올림 ㅋㅋ

술이 덜취한 저는 굉장히 부끄러웠다는 .... 가게안 모든 손님이 주목하고 있었거든요~

러브샷도 보통 생각하는 기본적인 러브샷이 아니라서리 ㅋㅋㅋㅋㅋㅋ

가뜩이나 게이도 많은 필리핀에서 ㅠㅠ

 

 

 중도 탈락자 몇명은 기숙사로 들어오고 나머지는 5차까지 달려버렸어요.

다들 들어오자마자 뻗어서 그날 밤에야 얼굴을 볼수 있었지만

저는 밤을 새고도 1교시부터 모든 수업출석하는 범생의 모습을 보였지요 ㅋㅋ

수업이 수업이 아니었지만서도 ㅡㅡ;  출석한게 어디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