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나루수안으로 호핑을 갔다왔어요.

그날 세부시티 전체 정전이어서 다들 고생했다고 하던데.. 전 전혀 몰랐었네요..

총24명이 가서 작은배 2개로 움직였답니다.

 

 

 

나루수안이 보이죠?

 

섬에 배를 정박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이렇게 걸어서 들어갑니다.

 

 

 

 

 웰컴~ 나루수안~!

 

원래 듣기로는 나루수안 해변이 무릎정도 깊이로 깊지않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땐 만조였는지.. 최하가 가슴까지 오더라구요.

수영못하는 사람들 조금 힘들어했지만... 너무 예쁜 곳이었어요.

 

 

나루수안에서 점심까지 먹고 바다로 호핑을 나왔는데.. 헬퍼들이 이런 불가사리를 잡아줬어요.

이녀석 물속에 엄청 많더라구요. 근데 너무 무섭게 생겼음..ㅋ

 

오후 5시가 다되어서야 돌아온 우리. 물이 빠져서 배에서 내려서 걸어서 들어왔어요.

이렇게 걸어올때 한명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난민같지 않냐"고... 그래서 남겨놓은 사진..ㅋ

 

다들 노느라고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꽤나 오래 호핑을 했더랍니다. 배에서 헬퍼들이 성게도 잡아줘서 먹었는데.. 초장이 없어서 좀 비리고 짠맛이 강한 기억이...ㅋ 필자 호핑도 갔었고.. 그 뒤에 호핑을 한번 더 갔던지라 호핑은 이제 그만~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루수안이 작은 보라카이라고 할정도로 예쁘다고 그래서 또 호핑을 갔네요...

 

그리고 정전을 피해 있을수 있었다는 혜택도 받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