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때 드디어 우울증에 걸렸어요

아직 물갈이도 안하고 아픈곳도 없지만

늘지않는 제실력에 갑자기 짜증이 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면서 몸만 축축 늘어지는 현상이..

 

2시간이나 땡땡이 하고ㅜㅜ 답답해서 원장쌤과 상담까지 받았어요

제 우울증은 1시간만에 인사하고 다시 오후수업 들으러 들어갔죠ㅋ

 

처음엔 열심히 하는데 왜 안늘지?? 이런생각만 했는데

결국 제가 다른사람이 하는것 만큼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냈어요

여기 계신 분들은 정말 놀땐 놀고 공부할땐 공부하는 분위기..

다들 열심히 하는데 혼자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주는 센스 발휘해 주고

처음 생각보다 열심히 하지 않는것 같아서 제자신한테 화가 난것 같아요

 

한국에 있을때 왜 열심히 하라 했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는..ㅜㅜ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당장 오늘부터 열심히 하려구요